국악인 강선숙 초청동구 구민교양강좌 제7강
김성호 | 기사입력 2015-11-18 14:02:39
【울산 = 김성호】울산 동구는 11월18일 오후 2시 동구청 2층 대강당에서 동구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민교양강좌를 개최했다.

올해 들어 7번째로 열린 이번 강좌는 강선숙 국악인을 강사로 초빙해 ‘신명나게 듣고 배워보는 판소리’라는 주제로 우리의 전통문화를 배워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흥부가 돈타령’, ‘놀부 심술타령’으로 시작한 강의는 강선숙씨가 연극배우 겸 국악인으로 성공하기까지의 역경과 고단함을 재담으로 풀어내면서 “우리 소리에 추임새가 있어야 흥이 나듯이 우리 삶에도 배려, 격려, 칭찬 등 인생의 추임새가 있어야 서로 행복하다”라고 하면서 다 같이 판소리에 맞춰 추임새를 넣어 보기도 하였다.

또 "상대에 대한 배려와 칭찬은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가장 높은 이자"라며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행복을 만들어가기 위한 삶의 자세를 판소리와 가요를 곁들이며 강의했다.

강선숙 강사는 “과거가 없이 현재가 없으며, 역사의 숨결 하나하나를 간직하고 느끼며 현재로 이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현대의 우리들은 조상들의 문화를 잘 간직해야 되고, 그 호흡을 가지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때 더욱 발전적인 삶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음번 구민교양강좌는 오는 12월 16일 오후2시 동구청 2층 대강당에서 성우 배한성씨를 초청해 ‘뻔하게 살지 말고, FUN하게 살아요’란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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