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예산안 1조 409억원 편성, 시의회 제출
박한 | 기사입력 2015-11-23 14:49:21
【진주 = 박한】진주시는 기업유치,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등 지역경제활성화와 살기 좋은 인구 50만의 자족도시 건설 등에 중점을 둔 1조 409억원의 2016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11월 2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 편성은 일반회계가 267억원이 증가한 8145억원, 특별회계는 59억원이 증가한 2264억원 등 1조 409억원으로 지난해 당초예산 1조 83억원 대비 3.2%인 326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남부권 중심도시 건설에 꼭 필요한 예산 반영

진주시가 진주부흥과 살기 좋은 인구 50만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인 결과 30년간의 긴 정체기를 벗어나 성장도시 반열에 오르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육성축제인 남강유등축제는 유료화 성공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축제의 롤모델로 부상하고 있으며 세계무대에서도 빛을 발하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도 세계적인 인증을 받으면서 전통과 현대가 조화되는 산업문화도시로 기반을 확고히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남도청 부산 이전 후 90년 만에 경상남도 서부권개발본부 이전을 시작으로 도청 서부청사 개청과 초전일원에 진주부흥 프로젝트 추진,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 산업과 문화, 복지와 행정 기능이 잘 갖춰진 인구 50만의 자족도시이자 남부권 중심도시로 발전의 튼튼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시는 그동안 다져놓은 성과를 바탕으로 2016년 당초예산을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고부가 가치 산업기반 구축 등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미래지향의 도시체계 구축, 복지증진, 문화‧관광‧체육 진흥, 농업경쟁력 강화, 안전강화 및 창의적 인재육성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살기 좋은 인구 50만의 자족도시 건설을 앞당기는데 꼭 필요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 성장동력산업 육성예산 중점 반영

시는 경제 활성화를 비롯한 산업·중소기업지원 분야에 378억원의 예산을 반영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주요 사업내용은 실크산업 혁신센터 건립 25억원,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3억원, 중소기업육성기금 조성 10억원,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10억원 등을 반영하였다.

이와 함께 자활근로사업 28억원, 노인일자리사업 45억원, 공공근로사업 19억원, 지역맞춤형 및 공동체일자리 지원사업 6억원, 장애인일자리사업 9억원, 대학생 행정인턴비 2억 4천만원,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3억 6천만원 등 일자리창출 분야에 113억원을 편성하였다.

□ 사회복지, 보건 분야 예산 증액 편성

저소득층, 노인, 출산‧보육, 장애인 등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위한 예산으로 3,014억원(일반회계 예산대비 36.3%)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생계‧주거‧교육비 등 지원 405억원, 영유아 보육료 및 누리과정 보육료 563억원, 양육수당 지원 104억원, 셋째이상 출산장려금 지원 4억 7천만원, 기초연금 798억원, 장애인 연금 64억원, 아동급식 지원 33억원, 예방접종 지원 사업 40억원 등을 반영하였다. 이와 함께 시민중심의 4대 복지시책 추진과 「진주시 좋은 세상 복지재단」을 통하여 다양한 복지수요 충족과 내실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복지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여 복지사각 지대를 줄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 교육지원 분야 예산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진주아카데미」운영 20억원,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35억원,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27억원,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프로그램 운영과 시설환경 개선 34억원 등에 160억원을 편성했다.

□ 품격 있는 문화관광, 체육진흥 분야 예산

문화관광‧체육 분야는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등 축제 행사 30억원, 중저가 숙박시설 전환사업 10억원, 진주대첩 기념광장 조성 30억원, 통합 체육회 운영 15억원 등에 261억원을 편성했다

□ 녹색환경 분야 예산 증액

환경도시 조성분야는 비봉산 봉황숲 생태공원 조성 8억 5천만원, 자전거 도로 개설 21억원, 10대산 힐링네트워크 조성 2억원, 청소업무 위탁운영 116억원, 상수원 보호구역 주민지원사업 27억원, 노후 상수도관 교체 20억원, 공공하수처리장 설치 48억원, 비점오염원 시설 설치 80억원 등 지난해 대비 143억원을 증액한 1,402억원을 반영했다.

□ 농업의 산업화, 선진화를 위한 농림 분야 예산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개최 25억원, 농산물수출 지원 55억원, 농업기금 융자 70억원, 시설원예 품질개선 46억원, 유기질(퇴비)비료 지원 52억원, 쌀소득 고정직불금 68억원, 농업기반시설 확충 64억원, 농업기술센터 부지매입 30억원 등 877억원을 편성했다.

□ 도시기반 구축, 지역개발, 교통 등 SOC분야는

지역개발 분야는 신진주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305억원,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공장) 건립 2억원, 비봉산 산림공원 조성 38억원, 혁신도시 공영주차장 조성 114억원, 가좌동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68억원, 옥봉지구 새뜰마을 사업 13억원, 면지역 종합정비사업 48억원, 대평유지 생태하천 조성사업 19억원, 고향의 강 조성사업 20억원, 뿌리산업단지 조성 2억원 등 942억원을 반영했다.

수송 및 교통 분야는 도로 보수관리 39억원, 시내버스 무료 환승 지원 50억원, 유가보조금 지원 230억원, 휠체어 택시운영 9억 4천만원, 택시운행개선 5억원 등 612억원을 편성했다.

□ 공공행정 및 안전 분야

시청사 옥상 정비사업 15억원, 신안동 공설운동장 보조구장 감정평가수수료 1억 2천만원, 통합도시관제센터 운영 11억원, 방범용 CCTV 설치 7억 5천만원 등 432억원을 편성했다.

건전한 재정운영, 합리적 예산 편성... 집행에도 내실 기할 것

2016년부터 강화되는 지방교부세 인센티브와 패널티 제도에 대응하기 위해, 행사․축제성 경비를 전년대비 28% 절감하고, 지방보조금 사업을 축소하여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최선을 다했다.

시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살기 좋은 인구50만 자족도시 건설 및 시민의 삶의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분야에 시민의견 수렴, 우선순위와 타당성을 검토해 합리적으로 편성했으며 예산집행과정에서도 절약하고 내실을 기하는 등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가 제출한 2016년도 예산안은 진주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2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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