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해외마케팅단 일본 전통시장 벤치마킹
박한 | 기사입력 2015-11-26 15:30:56
【진주 = 박한】진주시에서는 중앙시장상인회, 서경방송과 함께 11월 25일부터 11월 2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오사카, 교토의 전통시장을 방문, 벤치마킹했다.

이번 방문은 일본의 전통시장들이 유통상권 변화에 따른 위기상황을 극복한 사례를 우리 전통시장에 벤치마킹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25일 방문 첫날은 170년 역사를 가진 일본 오사카의 대표시장인 구로몬시장(黑門市場)을 방문했다.

구로몬시장은 오사카의 부엌이라 불리고 있는 전통시장으로 시장 내 가운데 도로에 노점상 없이 깔끔하게 유지돼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모든 상점이 상품의 원산지 표시와 가격표시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먹거리를 사서 현장에서 먹을 수 있도록 고객을 위한 서비스공간을 마련한 상점들도 상당수 있었다.

이어 26일에 찾은 교토의 니시키시장은 약400m의 아케이드 거리에 140개정도의 점포가 줄지어 있으며 교토의 음식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을 만큼 먹거리가 다양하고 현장에서 음식을 직접 제조해 판매하고 있었다.

또한 상품을 깔끔하고 스마트하게 디자인한 포장으로 진열하고 고객들이 직접 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체험공간이 마련된 상점 앞에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기도 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원산지 표시와 상품가격 표시, 소포장 진열·판매, 철저한 청결유지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져 있는 상거래 현장에서 몸에 배여 있는 친절정신으로 고객을 모시는 일본의 전통시장 상인들 모습은 반드시 배워서 우리 전통시장에 도입해야할 모습이라고 밝혔다.

견학에 직접 참가한 중앙시장 허경순 상인회장은“우리 전통시장의 상인들도 외국의 선진시장을 자주 견학해 우수사례를 직접 보고 듣고 배워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향상시켜야겠다.”고 말했다.

서경방송에서는 유통질서 변화에 대응하여 시장을 활성화하고 있는 선진사례를 우리 전통시장에 파급하기 위한 영상물을 제작 방영함으로써 우리 전통시장들과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진주시 방문단 일행은 오사카 텐진바시 상점가와 도톰보리 등을 찾아 다양한 전통시장 우수사례를 살피고 있다.

그리고 이창희 진주시장은 일본 관서한인회장이자 도우메이 기업 대표인 전흥배씨를 일본 오사카 지역의 해외시장 동향 파악 등 진주시의 해외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진주시 제3호 국제통상자문관으로 위촉했다.

또한 교토시청에 방문하여 카도가와 다이시쿠 시장과 츠다 다이조우 의회의장 등 의원들과 만나 일본의 전통시장 활성화정책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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