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 유치 노력 결실 나타나
송용만 | 기사입력 2015-11-30 11:27:01
【양구 = 송용만】양구군의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舊 수학여행) 유치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

군(郡)이 2013~2015년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 유치실적을 집계한 결과 올해 4634명이 양구를 찾아 지난 2013년의 3518명보다 1116명(31.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에는 4월10일 울산 범서고를 시작으로 12월7일 서울 청구초교에 이르기까지 모두 33개 학교가 36회에 걸쳐 3518명이 양구를 방문해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9개 학교에서 9회에 걸쳐 342명이 양구로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을 온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실적이 급격한 감소를 나타낸 것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전국의 각급 학교가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을 자제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에는 지난 4월1일 인천 고잔중 85명이 두타연과 을지전망대, 제4땅굴을 찾은 것을 시작으로 지난 11월 28~29일(토~일) 이틀간 한국스카우트경기북부연맹 소속 초등학생 51명이 방문한 것에 이르기까지 모두 61개 교에서 67회에 걸쳐 4634명이 양구로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을 온 것으로 집계됐다.

학생들의 방문지는 두타연과 을지전망대, 제4땅굴, 백자박물관, 한반도섬, 국토정중앙천문대, 전쟁기념관 등이었으며, 병영체험도 적지 않게 포함됐다.

그동안 군(郡)은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 유치를 위해 지난 3월 14~15일 행복함께나누는재단과 서울 및 경기지역 교사, 스카우트 대장 등 40여명을 초청해 팸 투어를 진행했다.

행복함께나누는재단은 소외계층 청소년과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 활동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재단법인으로, 학교법인 대원학원(대원외고, 대원고, 대원여고, 대원국제중)을 설립하고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를 역임한 이원희 씨가 이사장을 맡고 있다.

4월17일에는 행복함께나누는재단과 청소년 프로그램 개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양측은 ▲양구군 관할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청소년 프로그램 개발 및 관광 인프라 구축에 적극 노력 ▲양구군은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 입장료 감면,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협조 등 제반 지원과 함께 홍보에 적극 협력 ▲행복함께나누는재단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 프로그램 개발 및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홍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으며, 양구군 관내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하는 등 협약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기로 약속했다.

또 6월17일에는 서울특별시 북부교육지원청과 안보·문화·생태체험 활동을 통한 학생 인성교육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북부교육지원청은 관할지역의 각급 학교에 양구지역의 DMZ 안보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양구지역의 문화·역사·생태 등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안내하며, 양구지역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과 수련활동 등의 체험활동을 권장하기로 했다.

군(郡)은 DMZ 안보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양구지역의 문화·역사·생태 등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용하며, 북부교육지원청 관할 학교들이 양구지역으로 테마형 교육여행이나 수련활동을 위해 방문하는 경우 안내와 편의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지난 2월6일 군(郡)과 체험학습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서울연맹 임원진과 서울지역 중고등학교 교장 및 교감 등으로 구성된 팸 투어단 30여명이 8월 6~7일 양구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노력이 서서히 결실을 맺으며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을 위해 양구를 방문하는 학생들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