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 지난달 27일 새기술 실증시험 지황파종기 결과평가회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2-01 11:12:58
【정읍 = 타임뉴스 편집부】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경운기 부착형 지황 파종기’를 개발, 파종인력과 시간 절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기술센터는 지황 재배 시 어려움 중 하나인 파종 인력의 수급 곤란과 인건비의 과다 지출, 파종 시간의 장기소요 등의 문제 해소를 위해 고민하던 중 농촌진흥청의 ‘새기술 실증시험 연구활동 과제’연구비를 확보해 파종기 연구 개발에 나섰다.

그리고 지난 4월부터 연구기관과 관련 업체를 벤치마킹하는 등 7개월여 간의 연구 끝에 ‘경운기 부착형 지황 파종기’를 개발했다.

기술센터는 “파종 인력 절감을 위한 전용 파종기 개발의 필요성을 절감한 직원 4명이 의기투합해 경북 영주시에 소재하고 있는 태웅농기계(대표 문태익)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 몇 번의 실패와 보정 끝에 지황 파종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지황 파종기는 파종과 복토, 진압 순으로 일관작업이 가능하다. 파종능력은 1일 작업 가능 면적이 5천㎡이며 인력파종 대비 120만원의 경영비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천㎡(10a)를 기준으로 했을 때 24만원의 절감효과가 있고, 1천㎡를 인력으로 파종하려면 4명 이상이 필요하나 파종기 이용의 경우 1시간 30분 정도면 파종을 완료할 수 있다.

이로써 파종 인력과 파종 시간의 절약효과가 뛰어나 농촌의 일손 부족 해소와 적기영농실현의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기술센터는 지난달 27일 지황 주재배지역인 옹동면 상산리 상산마을의 장충현 농가 비가림하우스에서 지황 재배 농업인 40여명과 함께 지황 파종기 파종 결과평가회를 가졌다.

기술센터는 평가회 결과를 토대로 농업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보완작업을 거친 후 산업재산권을 취득하거나 영농에 활용할 계획이다.

빠르면 내년부터 지황 파종기가 필요한 농업인들은 ‘정읍시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임대용 농기계를 임차하여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술센터는 이번 지황 파종기가 시가 집중 육성 중인 지황 특화작목 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농촌진흥청의 지역특성화사업(정읍지황 명품화 사업) 응모에 따른 선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호성 정읍시생지황연구회회장은 “지황 재배의 어려움 가운데 하나가 파종 시기가 비슷해 파종 인력이 집중됨에 따라 일손을 구하기가 어려운데, 파종기를 이용하면 인력 절감은 물론 적기 파종도 가능해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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