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운영위, 정부와 국회에 항구적 가뭄 해소대책 마련 촉구
1일 전국 운영위협의회 위원장 모여 결의문 채택…국회와 정부에 지속 건의 약속-
홍대인 | 기사입력 2015-12-01 18:13:55

[충남=홍대인 기자]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가 정부와 국회를 향해 물 관리 통합 컨트롤 타워 구축을 제안하고 나섰다. 물 관리를 일원화하는 동시에 기존 물 공급망에 IT기술을 접목, 가뭄 극복을 위한 효율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자는 것이 골자이다.

충남도의회 운영위원회는 1일 부여롯데리조트에서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 정기회를 개최하고 ‘항구적 가뭄 저감 대책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회에는 김기영 의장과 조길행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16개 시·도 운영위원장,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 김지철 도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조 위원장은 대표 발의를 통해 “올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누적 강수량이 평년 대비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며 “물 부족 사태가 심각하다. 더는 피해가 없도록 구체적이고 신속한 범정부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충남 서북부 지역의 경우 보령댐 저수율이 20% 이하로 떨어져 제한급수를 하는 등 심각한 급수난을 겪었다"며 “가뭄 재앙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경제적 손실과 사회적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가뭄은 충남만의 문제가 아니다. 경기, 경남, 경북 등 2030년이면 가뭄이 만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며 “전국 가뭄 지역에 대해 국가 차원의 항구적인 물 관리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에 조 위원장을 비롯한 협의회는 ▲수요관리 체계 재정비와 물 관리 통합 컨트롤 타워와 스마트워터그리드를 구축 ▲급수체계 조정 및 물그릇과 신규수자원 추가확보 ▲유수율 개선을 위한 노후 상수도관 정비 국비지원 ▲가뭄 단계별 대응 시나리오 구체화 ▲전국민 물 절약 홍보운동 전개 ▲예당저수지~공주보 도수로 공사비 조속한 국비지원 등을 건의했다.

한편 전국 시도운영위원장협의회는 이날 촉구한 결의문을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에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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