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강동해안권 중장기 개발방향 가시화
김성호 | 기사입력 2015-12-02 13:47:25
【울산 = 김성호】북구는 2일 오후 3시 구청장실에서 박천동 구청장 및 담당공무원, 용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동권 중장기 해변개발방향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최근 육지부 강동권관광개발에 맞춰 강동 해안부에 대한 장기적 체계적 개발방향과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북구에서 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한 것.

뉴비전전략연구원이 지난 6월부터 용역에 착수한 가운데, 몽돌유실 방지대책과 해수욕장 지정 가능성, 신명~어물연안 총 21km 해안 현황을 분석하고 각 특성에 맞는 사업 발굴 및 단계별 추진방향에 대해 중점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자연과 조화, 즐거움, 안전하고 쾌적한 강동’이라는 3대 목표를 정하고 ▲자연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힐링&웰빙공간 조성 ▲먹거리 놀거리 볼거리가 있는 어촌 활성화 ▲관광트렌드에 부합하는 즐길거리 창출 ▲걷기 좋은 강동 Sea-Way 조성 ▲녹색에너지 보급 확대 등 6가지 전략을 기본개발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2025년까지 단계별 추진 사업으로 화암 연안 940m 길이의 짚트랙 조성, 판지항 오토캠핑장 설치, 해양레저 및 엔터테인먼트 공간 강동블루랜드 조성, 우가항 일원 자연친화 숙박시설 강동오션빌리지 조성, 산하 군부대 이전, 강동누리길 조성 등 총 46개의 사업을 도출했다.

또, 산하해변 정자해수욕장 지정을 위해 산하해변에서 60m 떨어진 해상에 길이 200m*폭40m 규모의 잠제를 설치해 몽돌 유실과 해안침식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잠제를 설치하면 몽돌 유실을 막고 바다 속 모래축적으로 일정 수심을 유지하게 돼 해수욕장 지정이 가능할 뿐 아니라 한창 개발 중인 산하신도시와 화암 짚트랙, 수상레저체험관광 등과 결합시키면 부산 해운대와 유사한 해수욕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북구는 이번 용역 결과를 강동권 개발 사업 추진 시 기본 자료로 활용하고 단계별로 주요 사업을 구체화시켜나갈 방침이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강동발전전략에 따라 체계적으로 개발한다면 강동은 지역경제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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