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전창범 양구군수는 9일(수) 강원대병원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대상지역으로 함께 선정된 화천군 최문순 군수, 홍천군 노승락 군수, 지역 거점병원의 역할을 맡게 된 강원대병원의 주진형 원장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분만 취약지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군(郡)은 올해에는 국비와 도비, 군비 등 1억700만 원의 예산을 분만 취약지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사업에 투입하며, 내년에는 3억2500만 원, 2017년에는 1억26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분만 취약지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사업은 ▲지역 보건소와 연계해 고위험 임산모를 스크리닝(발굴)하고 ▲보건소-보건진료소-강원대병원 간 핫라인을 개설해 안전한 출산센터를 구축하며, 모체태아 중환자실과 신생아 중환자실을 확보하고 ▲만성질환검사와 산전·후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출산 전·후 관리사업 ▲정신, 재활치료 등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생아 중환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의 내용으로 추진된다.
9일 체결되는 업무협약에 따라 군(郡)은 원활한 사업운영에 필요한 각종 행정적 지원 및 관련시설 등과 고위험 산모 발굴 및 응급상황대책 등 안전한 출산환경 구축을 위해 가능한 범위 안에서 강원대병원에 최대한 협조하게 된다.
강원대병원은 분만 취약지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사업을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며, 이와 관련한 전문 인원 및 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투자를 적극 확대하고, 협약서의 사업내용을 성실히 수행해 안전한 출산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양구군보건소 윤용표 소장은 “분만 취약지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양구지역의 여성들이 안심하고 임신할 수 있게 되고, 임신·출산 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돼 출산율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특히 강원대병원의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의 우수한 시설 및 인력과 협력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돼 주민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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