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 돌고래씨름단 정경진 선수 영입
김성호 | 기사입력 2015-12-04 14:11:00
【울산 = 김성호】울산 동구는 12월4일 지난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를 지낸 정경진선수와 입단계약서를 작성하여 2016년도 돌고래씨름단 신규선수로 영입했다.

정경진 선수(29세)는 씨름명문인 김해 인제대학교를 졸업하고, 2014년 설날장사씨름대회 1품,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천하장사, 2015년 보은한식장사와 추석장사 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에 등극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잇따라 거두었다.

한편 동구 돌고래씨름단은 정경진 선수의 입단으로 장사급 선수 1명을 보강하는 대신 다른 체급의 선수 2명을 방출하여 2016년도 돌고래씨름단 선수구성을 마무리 했다.

지난 2000년에 창단한 동구청 돌고래씨름단은 이대진 감독의 지휘 하에 각종 전국대회에서 매년 꾸준한 성과를 올리며 전국 명문씨름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역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강원도에서 개최된 전국체전에서 울산광역시 대표로 출전하여 금메달 2개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새로 입단한 정경진 선수는 “그동안 함께 하고 싶었던 동구청 돌고래 씨름단에 입단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우수한 성적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입단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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