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니골 빛축제 성황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한 전세계 축제의그 서막이 올랐다!!!
최원협 | 기사입력 2015-12-14 10:32:43
[원주=최원협 기자] 이달 3일, 영농조합법인 원주한지양잠클러스터사업단(단장:조영준)은 원주시 호저면 고산리에서 '고니골 100일동안 빛을 발하다'라는 주제로 고니골 빛축제를 개막했다. 

 조단장은 4대째 가업으로 양잠산물(뽕나무, 뽕잎, 오디, 누에)을 생산하고 있다.

원주한지양잠클러스터사업단이 준비한 겨울축제 그 현장을 소개한다.

고니골 양잠테마단지는 호저면 호저로 1255 에 있는 폐교를 임차해 방문자센터로 사용하고 있다. 

 이곳 운동장을 제1주차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 축제장 입구까지는 불과 100미터 남짓. 원주고속버스터미널과 원주역에서 고산리로 들어오는 71번 시내버스가 되돌아나가는 기점이 기도하다. 

 이곳에서 입장권을 구매한다. 어른은 만원, 청소년, 군인, 65세이상, 장애인은 반액 할인된다. 입장권에는 따뜻하게 몸을 녹일 수 있는 맛있는 커피교환권이 제공된다.

[ 사진출처 : www.gonigollight.com ]

1만송이의 LED 장미꽃길과 수 만개의 형형색색 반딧불이가 방문객을 맞는다. 이어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3D아바타 숲’을 지나면 고니골레스토랑에서 특별한 건강식 뽕잎비빔밥과 뽕잎돈까스를 맛 볼 수 있다. 물론, 이곳에서 재배한 뽕잎 산물로 만든다고 한다.

조금 더 올라가면 LED Flower 전시관에서 추운 몸도 녹일겸 들러서 다양한 LED 로 장식한 화려한 꽃과 나무를 구경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우리나라 관광 발전을 위해 ‘2016-2018 한국방문의해’ 캠페인에서 박대통령께서 들었던 LED무궁화 꽃다발도 만날 수 있다.

전시장을 나오면 왼쪽 먼곳에서는 생명의 숲이 아름답게 깜빡이고 가까이에는 곳곳에 포토존을 있어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배려했고, 오른쪽으로는 블루투스를 사용해 나만의 개성있는 음악을 은은하게 즐길 수 있다. 지나가는 길에 귀에익은 겨울왕국의 ‘Let It Go' 노래가 들렸다. 축제장 안에 마련된 보행 동선은 끊임없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다음 코스에 나타나는 먹거리 코너에는 뽕잎어묵, 오디막걸리, 메밀부꾸와 전, 와플 등 건겅먹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게다가 강원도 시골인심은 양도 푸짐하다. 

다시 따뜻하게 몸을 녹이고는 맛있는 아메리카노 한잔씩을 받아들고 100m가 족히 넘을 법한 사랑의 불빛터널을 지난다. 

 사진찍는 연인들 숲을 지나면 멀리 산아래 뽕나무밭까지 가득히 펼쳐진 은하수 빛의 정원을 맞닥뜨리게 되는데, 이곳에서는 거의 모든 아이들이 “와!" 소리를 지르며 뛰쳐나간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때, 부모가 가장 행복하다고 하지 않았던가?

입구부터 이곳까지 고도차는 고작 100미터 미만이어서 유모차와 휠체어를 밀고 오기에도 크게 힘들지 않아 보인다. 하얀 입김을 뿜으며 뛰노는 아이들과 찰칵찰칵 사진찍는 가족들, 연인들의 웃음을 보면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한 축제의 서막이 올랐음을 느낄 수 있다.

축제장을 나서면서 고니골 빛축제의 기획과 운영을 총괄하는 조종복(원주양잠테마단지 센타장)씨를 만났다. 조센타장은 그동안의 기획과 준비과정이 그리 순탄하지 만은 않았다고 전했다. 

 축제장비와 업체선정 공사진행의 모든 과정을 기획하고 실행하면서, 개막일 전까지도 겨울비가 지리하게 내리면서 LED조명 설치 작업을 더디게 하더니, 축제를 시작하는 첫날에도 폭설이 내려 준비했던 모든 이들의 속을 까맣게 태우기도 헀다고. 어떤 생각으로 축제를 기획했는 지 물었다. 

“매년마다 영농조합법인의 농한기였던 12월부터 3월초까지 100일간의 시간과 공간을 아름다운 빛 축제로 디자인하고, 체험관광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원주시민에게 기여하고 싶었고 강원도 관광산업의 미래를 공유하는 데 작은 한발짝을 내디뎠을 뿐"이라고 답했다.

제법 쌓인 하얀 함박눈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북돋아주었고, 기자가 방문했던 12일 밤은 비교적 포근하고 맑은 주말날씨였기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과 젊은 연인들이 오후 네시부터 모여들어 성황을 이뤘다.

이날은 오후9시까지 천여명의 입장객이 몰려든 가운데 개장 10일만에 누적방문객 3,000명을 돌파했다. 3,000번째 방문객은 원주시 단구동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서울에 사시는 어머니(김영자, 서울 구로동)를 모시고와 행운의 선물 주인공이 되었다.


상세한 문의는 고니골 빛축제 홈페이지( www.gonigollight.com )나 사무실(033-766-020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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