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생생마을 638세대 가가호호 산타 방문
김성호 | 기사입력 2015-12-17 13:40:35
【울산 = 김성호】북구(구청장 박천동)는 성탄절을 앞두고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생생(生生)마을 생생산타' 행사를 실시,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이동현)를 주축으로 연중 추진 중인 자살예방일환으로 마련됐다.

16, 17일 양일간에 걸쳐 산타클로스로 분장한 호계고 3학년 학생 30명과 정신건강증진센터 직원들은 생생마을로 지정된 호계주공2단지 638세대를 가가호호 방문해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며 송년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무료정신건강상담, 다양한 맞춤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전 세대 방문을 통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우울증, 자살 등 정신적 고 위험군를 발굴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정신건강상담을 받고 싶다며 먼저 신청한 가구를 비롯해 5세대의 위기가구를 발굴했다.

북구는 이들에게 전문 상담을 무료로 지원하고 사례관리자로 등록해 지속적인 관리를 할 방침이다.

산타클로스가 되어 봉사를 했던 한 학생은 "기대했던 것보다 산타클로스의 선물이벤트를 너무 좋아하고 환대해줘서 오히려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며,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정신건강을 회복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노사는 이번 각 가정에 전달될 선물꾸러미를 만드는데 후원금 2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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