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홍성보훈지청 유승광, 나라사랑교육이 필요한 이유
홍대인 | 기사입력 2015-12-17 20:41:40
홍성보훈지청 보훈과 유승광
[충남=홍대인 기자]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쟁이 나면 도망가겠다고 말하던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2015년 6월에 국민안전처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쟁이 나면 참전하겠다."고 답한 20대가 20대 전체 중 79%를 차지했다. 이는 2010년의 69%에서 10%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최근 북한의 DMZ 지뢰도발이 있자 2030세대들이 SNS를 통해 당장에라도 전선에 나가 싸우겠다고 하는가 하면 제대를 미루면서까지 나라를 지키겠다고 말한 군인 장병들도 있었다.

이러한 변화가 발생하게 된 데에는 현 국가 원수의 북한에 대한 단호한 대응 등을 비롯한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국가보훈처에서 실시하고 있는 나라사랑교육이 상당한 영향을 끼쳤음을 부정할 수 없다.

나라사랑교육은 나라사랑을 통한 안보의식과 호국정신 강화를 목적으로 1993년에 ‘국가유공자 민족정기 선양교육’을 실시한 것을 시초로 전문 강사진 특강, 청소년 체험프로그램 운영, 연수교육 등으로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은 국가 발전의 근간이라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 아무리 강한 경제력과 국방력 등을 갖추고 있다고 하더라도 국민들에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결여되어 있다면 다른 나라가 우리나라를 침략해 올 때 나라를 등지고 서둘러 도망갈 것이며 그 결과 나라를 잃어버린다면 현재 우리나라의 발달된 경제, 과학기술, 문화 등 모든 것이 무의미해진다는 것은 너무나도 명백하다.

하지만 금년도 정부예산을 살펴보면 총 예산 375조원 중 복지부분 예산이 116조원, 군사부분 예산이 39조원인데 비해 나라사랑교육에 배정된 예산은 단 26억원에 불과하여 나라사랑교육을 효율적으로 실시하는 데 많은 애로를 겪고 있다.

내년에는 국민들의 호국정신이 실질적으로 함양되어 우리나라가 안정적인 바탕 위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반드시 나라사랑교육 부분에 더 많은 예산이 배정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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