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문화오아시스 낭만 물결로 ‘넘실’
우진우 | 기사입력 2015-12-23 10:05:12
【서울 = 우진우】마포구(구청장 박홍섭) 신수동에는 매월 매혹적인 연주가 흘러나온다. 잔잔한 음악 선율과 다양한 장르의 노래로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 것이다.

지난 19일 신수동 주민센터는 2015년의 마지막 달을 맞아 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제12회 신수동 토요음악회’를 진행했다.

신수동 음악회는 관내 청소년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기 위한 목적으로 ▲신석초등학교 어머니회 ▲성광교회 ▲신수동 주민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해 2014년 12월 처음 시작 했다.

12회를 맞이해 이를 기념하고 주민에게 더 좋은 문화혜택과 주민이 함께하는 문화축제로 거듭나고자 토요음악회를 ‘찾아가는 문화오아시스 사업’으로 진행하게 된 것이다.

그간 동 주민센터는 ▲성광교회 내 카페 엘림하우스(마포구 독막로 28길 46), ▲신석초등학교(마포구 대흥로 33), ▲동 주민센터 강당 등 다양한 장소에서 12회를 진행하는 동안 총 1000여명의 주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또한 성악, 뮤지컬, 재즈, 판소리 등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선보여 지역 주민들과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 해설이 있는 클래식 공연, 해피 재즈 크리스마스 등 다양한 공연 눈길 사로잡아

이번 제12회 토요음악회는 ‘12월의 선물’이라는 슬로건으로 추운 겨울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음악회로 진행됐다.

공연 시작 전부터 자녀들과 함께 또는 할머니·할아버지 손을 잡고 등장하는 어린아이 까지 180여명의 주민들로 동 주민센터 강당을 가득 메웠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시작된 음악회는 듀오 ‘뮤지칸텐’의 해설이 있는 클래식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플루티스트 전영은과 클래식기타리스트 김한나로 구성된 뮤지칸텐은 다양한 곡의 연주뿐만 아니라 연주자가 직접 곡 소개를 진행해 음악을 즐기고 음악에 대한 이해도도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2부는 민세정의 재즈콰르텟의 무대로 진행됐다. 콰르텟이란 4중창이라는 뜻으로 네 사람으로 편성된 밴드 또는 연주를 말하는 것이다. 영화 속 재즈음악과 크리스마스 캐롤로 열띤 공연을 펼쳤으며 특히 관객과 함께하는 시간도 마련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미리 느낄 수 있었다.

공연을 관람한 신수동 김혜정 주민은 “이렇게 주민과 함께 음악을 듣고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며 “신수동 주민뿐 아니라 다른 지역 주민들도 함께 나눌 수 있는 그런 음악회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윤우 신수동장은 “신수동 토요음악회가 시작한 지 벌써 1년이 되어 감회가 새롭다.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큰 호응이 음악회를 이어나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행사를 통해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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