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PG 남산지부, 용산구민과 팥죽 나누며 평화 이야기
김태훈 | 기사입력 2015-12-23 17:25:47


[서울=김태훈 기자]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서울경기북부 남산지부에서 지난 22일 용산구 주민 대상 ‘지구촌에 이제는 더 이상 전쟁과 테러는 이제 그만’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평화포럼을 열렸다.

전쟁피해자들의 참상을 다룬 영상으로 행사를 시작한 가운데 참석자들은 전쟁과 테러를 통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영상을 보고 눈시울을 붉혔다. 한 참석자는 “6.25를 통해 전쟁의 아픔을 겪은 세대로서 가슴이 너무나 뭉클했다”고 고백했다.

이어서 IWPG 김남희 대표의 활동영상을 시청한 가운데, 해외에서 평화 메시지를 전하며 이에 동참하는 전 현직 대통령과 종교지도자들의 모습이 방영됐다. 참석자들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전쟁을 종식짓고자 하는 김 대표의 활동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한국독립유공자협회 장호권 사무총장은 이날 발제에서 “IWPG가 이렇게 대단한 일을 하는 단체인줄 처음 알았다”며 “이제는 여성들이 어머니의 마음으로 하나로 뭉쳐서 전쟁과 테러를 막기 위해서 나서야 된다”며 극찬했다.

이어 “아이들도 전쟁에 대해 알아야 한다”며 “지금부터라도 학교에서 평화에 대한 인성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안중근 평화재단 황금숙 상임이사는 “이제는 종교를 초월해서 하나가 돼야 한다”며 “평화포럼에 참석해주신 참석자들부터 일어나서 평화를 위해 함께 뛰어야 된다”고 호소를 했다.

이어 동지를 맞아 IWPG 남산지부 관계자들이 정성들여 만든 팥죽을 지역 주민들에게 대접했다. 주민과 관계자들은 최근 다에시(IS의 아랍어명칭)의 테러로 인한 피해를 안타까워하며, 외국인 비중이 높은 용산 지역의 평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 IWPG 서울경기북부 김향숙 본부장은 “지금 온 세계 각국 지구촌에서는 평화를 위해서 여성 한사람 한사람이손잡고 평화의 나팔을 불어 평화의 노래를 부르고 평화의 꽃을 피우고 있는 중”이라며 “한 목소리를 내어 평화의 울타리를 만들어가고 있으니 여러분 모두가 평화의 사자가 되어 어머니의 마음으로 홍보대사가 되어줄 것”을 부탁했다.

이날 평화포럼에 참석한 지역주민과 포럼 관계자들이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해 마음을 하나로 모은 가운데 이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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