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정기명 여수시장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7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이 부결된 가운데, 정기명 여수시장이 같은 날 오후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갖고,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했다.(사진=여수시)
[여수타임뉴스] 강민경 기자 =7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이 부결된 가운데, 정기명 여수시장이 같은 날 오후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갖고,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정 시장은 담화문에서 “윤 대통령의 위헌적 계엄선포로 온 국민들이 큰 충격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탄핵을 통해 직무를 정지함으로써 ‘2차 계엄선포’ 등 국민적 불안요소가 제거되길 기대했지만 결국 부결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적 비상사태’ 앞에 여야가 있을 수 없고, 정치적 유불리가 있을 수 없다”며, “이제부터는 ‘혼란의 최소화’와 ‘국리민복’이라는 원칙 아래 대한민국 전체가 대격량 속으로 빠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와 2,400여 여수시 공직자들은 이 같은 국가적 비상 상황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업무 공백 등으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자의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이행하며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저와 여수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안심하시고 이성과 냉정을 유지하며, 평소처럼 본업에 충실히 임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정 시장은 끝으로 “우리는 6·25전쟁과 IMF 등 숱한 위기를 극복해낸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여느 위기 때처럼 이번 사태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다”며 “이번 사태가 우리나라 정치와 민주주의를 더욱 단단하고 성숙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수시는 이날 긴급 간부회의를 통해 ▲전 직원 비상대기 및 복무기강 확립 ▲일체의 정치행위 금지 ▲경찰서와 인근 군부대 등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가동 등을 논의했으며, 정 시장은 부결이 확인되자 경찰과 군부대 등에 전화를 걸어 “시민 안전 최우선 보호와 치안 유지를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민경 기자 강민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