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최근 가시화되고 있는 도정 성과의 핵심 동력을 ‘공직자들의 창의적 제안’으로 규정하며, 각종 현안 사업으로 피로가 누적된 직원들을 격려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특히 일각에서 제기되는 지사 주도형 사업 방식에 대해 선을 그으며,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가진 공무원들이 도정의 진정한 주인공임을 명확히 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 “도정 성과는 공직자 제안에서 출발”]](/files/news_article_images/202604/1697604_20260427174452-38935.720px.jpg)
김 지사는 27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연이은 대형 행사와 산적한 현안 속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소임을 다해준 공직자들 덕분에 도정이 안정적으로 순항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된 ‘미디어아트 판타지아’ 등을 언급하며, 소음과 공사 등 불편한 환경 속에서도 도청을 도민들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직원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확대간부회의서 행사‧현안에 지친 공무원 격려…특별휴가 부여]](/files/news_article_images/202604/1697604_20260427174454-68282.720px.jpg)
이날 회의에서 가장 눈에 띈 대목은 정책 추진의 주체에 대한 김 지사의 소신 발언이었다. 김 지사는 “의료비 후불제나 영상 자서전 등 극히 일부 정책을 제외하면, 도정의 큰 물줄기를 바꾼 대부분의 사업은 공직자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안착한 것”이라며 “지사 한 명의 의지가 아니라 현장의 제안과 치열한 실행력이 모여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공직 사회 내부의 창의성을 존중하고 자발적인 정책 발굴을 독려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한 김 지사는 장기간 이어진 공사와 잦은 사무실 이전 등으로 지친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파격적인 보상책도 내놓았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 직원에게 2일의 특별휴가를 전격 부여하기로 한 것이다. 김 지사는 “누적된 피로를 털어내고 가족과 함께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이러한 휴식이 더 나은 도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북 공직 사회는 이번 지사의 격려와 특별휴가 조치에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실무자는 “단순한 지시 이행자가 아니라 정책의 설계자로 인정받은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특별휴가를 통해 재충전하고 다시 현장 중심의 정책 발굴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권위주의를 탈피하고 ‘공직자의 제안’을 도정의 핵심 가치로 치켜세운 김영환 지사의 이번 행보가 향후 충북도의 정책 창의성과 행정 효율성에 어떤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도는 앞으로도 우수 정책 제안자에 대한 포상을 확대하고 소통 중심의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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