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완도1)이 지난 17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의회)
[전남타임뉴스=오현미 기자] 이철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완도1)은 지난 17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완도 섬 지역의 극심한 식수난 해결을 위해 광역상수도 시설의 신속한 확충을 촉구했다.
완도 섬지역의 식수난은 일시적 현상이 아닌 고질적인 문제로 자리잡았다. 완도 넙도의 경우 지난 2023년 무려 317일간 ‘1일 급수, 6일 단수’의 제한 급수를 실시했다. 이는 기존 완도 지역 최장 기록인 100일을 넘어선 수치이다. 보길도·노화도·금일도·소안도 등 다른 섬들도 10개월 넘게 제한급수를 겪었다.
이철 전남도의원은 “지사님의 결단으로 추진한 해저관로를 통한 광역상수도 공급사업이 현재 발주 단계에 있다는 점은 매우 반가운 일"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노화와 가까운 넙도, 서넙도, 소안도는 여전히 광역상수도 공급이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역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섬 주민들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해 “넙도와 서넙도는 해수담수화 시설에 의존하거나 생수를 구입해 식수를 해결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특히 “해수담수화된 물의 이질감 때문에 샤워나 목욕을 할 때의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지금도 육지에서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섬 주민들에게 더는 이런 고통을 강요해선 안 된다"고 호소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넙도·서넙도는 노화에서 해저관로를 설치·연결하는 방식으로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겠다"며, 이를 “완도군 수도정비계획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적극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철 전남도의원은 “이제는 전남도가 직접 나서서 상수도 인프라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며 “섬 주민 누구나 걱정 없이 물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더 이상 늦춰져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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