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호 구례군수.(사진제공=구례군)
[구례타임뉴스=오현미 기자] 김순호 구례군수는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운해창천(雲海蒼天)의 대전환을 이루는 한 해로 만들어 가겠다"며 관광·경제·정주환경·농업·복지 전반에 걸친 군정 비전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지리산 노고단 일출과 운해를 언급하며 “앞이 보이지 않던 시련의 시간을 넘어 이제는 새로운 도약의 시기에 들어섰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와 섬진강 수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전진해 왔다며, 그 결실을 군민의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관광 분야에서는 ‘다시 찾고 오래 머무는 천만 관광’ 기반 조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오산케이블카는 2월 이전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하고, 양수발전소 착공에 대비한 연계 관광개발 계획을 사전에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섬진강 통합관광벨트 구축과 함께 그린케이션, 레인보우워크, 섬진강 스테이 등 체류형 관광 콘텐츠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섬진강 대숲길 미디어아트, 지초봉 전망대, 산수유자연휴양림, 지리산정원 산림교육센터와 숲속야영장 조성 등을 통해 관광 체류 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활력타운 산에마을 사업을 본격화하고, 공공기관 이전 준비에도 속도를 낸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 중인 삼대삼미플랫폼과 어울림센터를 통합 운영해 주민 교류 거점으로 활용하고, 구례스토어와 세포마켓을 조성해 창업과 문화가 결합된 혁신 상권을 조성한다. 화엄사 상가는 자연밥상 테마 음식거리로 재편하고, 구례5일시장은 자율상권구역 지정과 시설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정주환경 개선도 구례 전역으로 확산한다. 전남도민체전 개최를 계기로 공공체육시설을 정비하고, 지초봉·견두산 일대 MTB 코스를 전국대회가 가능한 수준으로 강화한다. 서시천 공원에는 어린이 놀이터 확대와 미디어파사드, 전천후 공연장을 조성하고, 공설운동장 일대에는 여자씨름센터와 웰니스 복합센터를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한다. 섬진강 보도교 준공과 도시계획도로 확장으로 교통·보행 환경도 개선한다.
농업 분야에서는 자연을 지키며 성장하는 미래농업을 강조했다. 흙 살리기 실천사업과 박람회를 확대하고, 벼 육묘 발아실과 파종장, 콩 톤백 선별장을 조성해 농가의 노동 부담을 줄인다. 청년 농업인을 위한 스마트 경영실습 임대농장 확대와 스마트팜 지원, 맞춤형 교육도 병행해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복지·안전 분야에서는 100원 택시 지원 확대, 마을 쉼터 조성, 여성문화회관 재정비, 장애인 손모아 빨래방 확대 운영 등을 추진한다. 복지기동대와 마을활동가를 중심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와 통합 문자 시스템 도입, 산림재난 대응체계 강화로 군민 안전을 빈틈없이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순호 군수는 “안개가 짙을수록 운해는 더욱 찬란해진다"며 “군민과 함께 버텨온 시간이 구례의 미래를 비추는 희망의 빛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년사]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시민과 함께 체감하는 변화로 2026년 도약 준비"
재정 안정화와 민생 정책 강화로 시민 체감 행정 강조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통해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며 목포의 내일을 차분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조 권한대행은 “병오년은 붉은 불의 기운처럼 새로운 시대를 향해 담대하게 전진하는 희망의 해"라며 “목포시는 이 힘찬 기운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한 걸음씩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재정 운영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꼭 필요한 곳에 재정이 쓰이도록 지출 구조를 정비하고 책임 있는 재정운영으로 안정적인 재정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서민을 위한 민생 정책과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복지 정책을 더욱 촘촘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미래 성장 전략과 관련해서는 해상풍력과 친환경선박 산업을 양 축으로 한 에너지 전환 도시로의 도약을 제시했다. 조 권한대행은 “AI·디지털 기술과 미래 에너지 산업을 연계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K-GIM 국가전략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김 산업 경쟁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목포의 바다와 섬, 문화예술 자산을 기반으로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머무르고 다시 찾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또한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문화 향유 기반을 확대하고 지역 예술인에 대한 지원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도시 공간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원도심은 문화·예술·상업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재편하고, 임성지구와 서산·온금지구는 친환경 주거와 정주 기반을 단계적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목포역을 서남권 교통의 중심이자 도시 관문으로 조성하고, 광역 교통망 확충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의료·돌봄 분야에서는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 추진을 통해 서남권 의료 공백 해소에 나서고,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와 목포형 통합돌봄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원과 녹지, 도시숲 확충을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 권한대행은 민선 9기 출범을 앞둔 준비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목포의 5년, 10년, 그 이후를 내다보는 중장기 도시 전략과 미래 비전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행정조직 전반을 점검해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은 실용적이고 유능한 조직으로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오늘의 선택과 준비가 목포의 미래 백 년을 좌우한다는 각오로 시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가겠다"며 “올 한 해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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