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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청년 정책 혁신…정착부터 출산까지 전방위 지원

▲나주시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동신대학교 입학식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년정책 홍보 행사인 ‘YOUTH POP-UP’을 진행했다.(사진제공=나주시)
[나주타임뉴스=오현미 기자] 청년이 머물고, 성장하고, 삶을 설계할 수 있는 도시. 전남 나주시가 일자리와 주거, 교육, 복지까지 아우르는 종합 청년정책을 앞세워 ‘청년 행복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단순한 인구 유입을 넘어 정착과 자립, 결혼과 출산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이 특징이다. 나주시는 청년의 삶 전반을 촘촘히 지원하는 ‘청년 패키지 정책’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취업부터 창업까지…청년 일자리 생태계 구축

나주시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취업·정착을 연계한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최근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26억 원을 확보, 역대 최대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나주전력기술교육원 등에서 양성된 인재들이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고용노동부 청년도전지원사업도 2년 연속 선정되며 구직 단념 청년의 사회 진입을 돕고 있다.

창업 지원도 강화됐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남청년창업사관학교와 협력해 조성한 청년 창업 공간에는 이미 7개 기업이 입주했다. 업무공간 제공은 물론 교육·멘토링·네트워크까지 연계해 안정적인 창업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나주시청 대회실에서 지난 1일 열린 2026 취업 청년 0원 임대주택 입주설명회.(사진제공=나주시)
◆‘0원 임대주택’…청년 주거 부담 획기적 완화

나주시 청년정책의 핵심은 전국 최초로 도입한 ‘0원 임대주택’이다. 나주에 취업하고 전입한 18~45세 청년에게 임대보증금 전액을 지원해 사실상 주거비 부담을 없앴다.

입주자는 월 관리비만 부담하면 되며, 최대 4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자산 형성과 미래 설계에 큰 도움이 된다.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공급을 확대해 현재까지 총 150호가 운영 중이다.

이 정책은 외지 청년 유입을 촉진하는 동시에 지역 정착률을 높이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배움과 문화까지…‘나주愛배움바우처’ 확대

청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도 눈에 띈다. 나주시는 전남 최초로 평생학습 지원제도인 ‘나주愛배움바우처’를 도입했다.

이 사업은 19세 이상 시민에게 연간 15만 원의 학습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스포츠·예술·취업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지원 규모도 매년 확대되며 청년들의 자기계발 기회를 넓히고 있다.

◆결혼·출산·양육까지…청년 생애 전반 지원

나주시는 결혼과 출산, 양육으로 이어지는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지역 명소를 활용한 ‘공공작은결혼식’을 통해 예식 비용을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신혼부부에게는 결혼축하금 200만 원을 지급한다.

또한 전남 최초로 ‘365일 시간제 보육 시스템’을 도입해 맞벌이 부부의 양육 부담을 덜고 있다. 연중무휴 보육시설 운영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 “청년이 머무는 도시, 나주"

나주시는 이러한 정책을 통해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주에서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 중심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오현미 기자 오현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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