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관내에 소재한 군 부대 장병 중 고등학교 졸업학력을 취득하지 못한 장병을 대상으로 검정고시반을 운영해 주목을 끌고 있다.
삼척시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고등학교 졸업학력을 취득하지 못한 육군 제23보병사단 군 장병을 대상으로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검정고시반을 운영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문제점이나 개선점을 보완해 연례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검정고시반 운영은 지난해 12월 삼척시와 육군 제23보병사단이 ‘평생교육 네트워크’ 협약식을 체결한 후 군 장병들의 교육활성화 방안과 맞춤교육에 관해 다양한 의견이 오가던 중 고등학교 졸업학력을 취득하지 못한 장병들이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계획이 세워지게 되었다.
삼척시는 군 장병 40여 명을 대상으로 평일 주 5회에 걸쳐 필수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등 6개 과목의 수업을 진행하고, 선택 2과목에 대해서는 개인별로 사이버 강의를 수강하도록 해 매년 4월과 8월 치러지는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대비할 계획이다.
삼척시는 오는 5월 29일까지 23사단 인사관리부서에 위탁해 수강생을 모집하고, 같은 기간 내에 필수과목 수업을 담당할 강사를 모집한다. 교육강사 지원자는 중등학교 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교사·강사 경력자여야 하며, 시는 6월 중 강사를 위촉한 후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검정고시반 운영으로 삼척시는 군 장병들이 복무기간을 활용해 고등학교 졸업학력을 취득하게 되었고, 평생학습도시로서 평생학습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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