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가음정시장이 현대식 아케이드시설을 갖춘 쾌적하고 새로운 쇼핑공간으로 탈바꿈함으로써 백화점으로 향하던 주민들의 발길을 돌리게 하고 있다.

창원시는 22일 오후 4시 가음정시장 내에서 박완수 시장, 정연희 창원시의회 총무위원장과 이 지역 강장순․왕성현․이종엽 시의원, 시장 상인,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음정시장의 전체 통로에 지붕을 씌우는 아케이드 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가음정시장 3차 아케이드 설치사업은 국·시비 등 약 30억원을 들여 지난해 7월 공사에 착공해 1년여 만에 준공됐으며, 길이 318m, 넓이 8~12m, 높이 12m의 아케이드와 갤러리 창, 바닥포장, 규격간판, 방송시설, 야간조명, 현대적 감각의 그림 등이 장식돼 있어 세련미가 돋보인다. 또 출입구에는 조형물도 5개소 설치돼 있다.
가음정시장은 8487㎡의 면적에 주로 야채, 농․수․축산물, 생과일, 의류 등 서민생활 필수품이 주력상품인 근린생활형 시장으로, 231여개의 점포와 인근에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다른 지역 어느 시장보다 양호한 입지여건으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가음정시장은 고객중심의 서비스 전환을 위한 상인대학 운영 및 쿠폰발행, 공동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 단골손님 확보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전태열 가음정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시설현대화 사업인 아케이드공사 준공을 계기로 침체된 상권을 회복하고 값싸고 품질 좋은 우수상품을 제공하는 창원의 명물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시장상인과 함께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완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통시장 개방 이후 대형마트 진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가음정시장은 항상 서민들과 함께 호흡해 왔다”며 “이번 아케이드 공사 준공으로 상인의식 개혁을 통한 시장이 예전의 활기찬 모습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