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주시 수안보면에 어려운 이웃을 향한 지역 사회의 따뜻한 온정이 잇따라 답지하며 희망의 물결이 일고 있다. 수안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9일, 주식회사 성도축산의 배재범 대표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500만 원의 성금을 쾌척한 데 이어, 지역 동호회인 ‘우리끼리 동호회’ 회원들까지 나눔의 행렬에 동참하며 민간 차원의 복지 안전망이 견고하게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전달을 넘어, 지역의 유력 기업인이 마중물 역할을 하고 주민 단체가 이에 화답하는 자발적인 나눔 문화의 확산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수안보면 지사보, 어려운 이웃 향한 따뜻한 나눔 잇따라]](/files/news_article_images/202604/1697745_20260430095440-87200.720px.jpg)
이날 성금을 전달한 배재범 대표는 기탁식 현장에서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우리 주변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이번 성금이 실질적인 위로와 보탬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기업의 이익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러한 배 대표의 진심 어린 행보는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평소 친목을 도모해온 ‘우리끼리 동호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57만 원의 성금을 추가로 기탁하는 아름다운 연쇄 반응으로 이어져 현장의 감동을 더했다.
양병운 수안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선뜻 큰 금액을 기탁해주신 배재범 대표님과 소중한 마음을 보태주신 ‘우리끼리 동호회’ 회원들께 진심 어린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기부자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협의체는 이번 성금을 바탕으로 저소득 가구의 생계비 지원 및 주거 환경 개선 등 실무적인 복지 수요를 파악하여 신속하게 집행할 방침이며, 향후 지역 내 숨어있는 위기 가구를 발굴하는 데 더욱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수안보면 주민들은 이번 나눔 릴레이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전체의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30년 차 기자의 눈에 비친 이번 사례는 지역 공동체가 스스로 어려움을 이겨내는 자생적 복지 모델의 정석을 보여주었으며, 충주시 전체로 확산될 만한 귀감이 되고 있다. 소박하지만 강력한 이웃 사랑의 힘이 수안보의 봄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충주시는 이러한 민간 기부 활동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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