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세종시교육감 선거가 점차 보수와 진보 양강 구도로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27일에 갑작스레 타계한 신정균 초대 세종시교육감의 후임으로 10일 현재 세종시교육감 후보로 자천타천으로 대략 7~8명 정도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후보군에는 오광록 전 대전시교육감, 최교진 노무현재단 지역대표, 오춘근 전 세종고 교장, 홍순승 세종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이옥균 조치원 대동초교 교장, 임병근 대전 내동 초등학교, 오노균 세종시 자연보호협회장에 최근 출마를 선언한 임청산 전 공주대 학장 등이 출마 명단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선거의 경우 보수와 진보, 토박이와 외지인이라는 선거구도를 보였지만, 최근 대전시와 서울 등 외부로부터의 인구 유입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내년 지방선거의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 최근 몇 주 동안에는 오춘근 전 세종고 교장과 임병근 대전 내동 초등학교 교장 등이 여러 사정을 들어 출마를 줄줄이 포기했다.
그 과정엔 학교 선후배, 종친회 및 교육계 원로 등 다양한 입김들이 작용해서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점차 보수와 진보 대결 구도로 보수 오광록 전 대전시교육감과 진보 최교진 전 전교조 대전지부장 등의 대결 구도로 점차 바꿔지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일부 언론매체에서는 신정균 초대 교육감의 잠정적 후계자로 오광록 전 교육감을 선택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신 전 교육감 지지자들과 보수층이 오 전 대전교육감쪽으로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감지되고 있다.
오 전 대전교육감은 이에 힘입어 자신과 관련된 법적문제 중 무죄가 선고된 선물제공 사건등의 진실을 적극 해명하는 한편, 초기 세종교육의 자리매김에 주력할 것을 약속하고 나서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외지인들이 급격히 늘고 있는 상황에서 행복청 관계자는 “이곳으로 이전하는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가장 큰 관심은 자녀교육”이라며 “유치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자신의 아이들을 안심하게 맡길 수 있는 교육수장 선택에 매우 관심이 많다” 라며 “정치인을 뽑는 세종시장선거와 사뭇 다르게 꼼꼼하게 따질 거 같다”고 전했다.
명품세종교육을 이끌어갈 세종교육 선장은 과연 누가 될지 점차 흥미로워지고 있다.
세종시교육감 선거, 보수와 진보 대결 구도로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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