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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김범일, 민선4·5기 8년의 성과 기자회견 질의답변 내용

[대구=이승근기자]

질문 : 퇴임 후 특별한 계획이 있는지요?

답변 : 쉬면서 재충전을 하고 인생 후반전 제2의 인생에 사람을 만나는 것도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장기적인 계획을 고민하고 있다.

대구에 머물면서 대구 발전을 위해서 미력이나마 한 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

질문 : 2년 후 열리는 총선에 출마할 계획은?

답변 : 지금까지의 공직 생활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질문 : 10년간 소회 중 가장 기뻤던 순간은 언제인지?

답변 : 제가 취임할 당시 대구가 가장 어려웠던 시기였다고 생각한다. 그 당시 대구 경제는 환자 수준이었다. 중앙 월간지에서 “성장을 멈춘 절망의 도시 대구"라고 할 정도였다. 되돌아보면 신성장동력의 부재, 기업유치 할 부지의 부재, 주력산업의 침체, 각종 사고로 인한 사기저하, 부채 전국 1위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상을 열심히 차리자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다. 지금의 대구는 병은 치료되고 체력이 정상 수준까지 회복되었다. 시민 여러분에게 차린 상을 직접 올리는 일이 부족했고, 기대에 못 미치는 일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구의 장기 발전을 보면 이제는 내리막은 거치고, 상승 국면으로 전환된 것을 보고 보람을 느낀다.

가장 보람 있었던 어느 한 순간을 꼽으라면, 아마도 2007년 3월 몸바샤에서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 성공을 들 수 있겠다. 인도에서 비행기를 타고 기내에서 중앙지 전 신문에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가 전면 톱 기사로 났는데, 그 중 “대구가 자랑스럽다"라는 제목을 봤을 때가 가슴이 찡했고,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질문 : 대구의 세계화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대해 전국 광역시·도 중 대구의 국제화 지수는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지?

답변 : 대구의 세계화는 내륙도시라는 지정학적 조건과 인구의 약 80%가 같은 사람으로 구성되어 있어 생각도 비슷하다. 그러나, 외국에 나가면 대구를 잘 모른다. 이런 의미에서 세계화에 귀를 기울여 보자고 생각하여 돈 적게 들고, 홍보효과 큰 국제행사(육상선수권대회, 세계에너지총회, 세계물포럼, 세계행정학회 등)를 유치하게 되었다.

이제 대구는 세계화의 문이 열렸다고 생각한다. 신공항 건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나, 결말을 맺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안타깝다. 영남권이 힘을 합쳐서 꼭 관철되도록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 우리 대구는 세계화에 뒤져있다고 생각한다. 시민 여러분 특히 젊은이들에게 글로벌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하고 계속 노력해 주길 당부한다.

질문 : 이임식 계획은 있는지?

답변 : 이임식은 오늘 기자회견이 이임식이라고 생각한다. 시청 사무실을 돌면서 그동안 고생을 같이 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겠다.

질문 : 10년 동안 경험과 노하우를 권영진 당선자에게 인수인계 한 것이 있는지?

답변 : 몇 번 만났고, 통화도 했다. 신임 시장이 필요해서 요청한다면 도와드리겠다. 시장은 큰 머슴이다. 시민 여러분과 언론에서 새 시장에게 힘을 실어 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

질문 : 그동안 어려웠던 점은?

답변 :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는 말처럼 대구의 현실을 정확히 알고 고민할 필요가 있다. 대구는 그동안 이게 부족했던 것 같다. 우리 대구의 현실을 알아야 정확한 목표와 대책이 나오기에 우리의 현 상황에 맞는 목표와 전략을 세워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

질문 : 아쉬웠던 점은?

답변 : 신공항을 마무리 하지 못하고 떠나는 것이 아쉽다. 새 시장을 중심으로 좋은 안을 만들어 관철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 필요하다면 미력이나마 저도 힘을 보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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