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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극심한 가뭄 대책 논의

[인천=문미순기자]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11일 새누리당 정책위원회에서 최근 이상 기후로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강화군 가뭄피해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살피며 대책을 논의하고 농업인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원유철 정책위의장과 이학재 정책위 부의장, 안효대 농해수 정조위원장, 김성태 국토 정조위원장, 홍일표 인천 시당위원장, 안상수 지역 국회의원, 이종배 농해수 정조부위원장, 이완영 국토 정조부위원장, 김명연 원내대변인 등과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거북이 등처럼 갈라진 강화군 교동면 난정저수지 현장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이상복 강화군수는 가뭄피해 현황과 지난해부터 강화군에서 꾸준히 추진해 온 가뭄대책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또한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강화군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가뭄 피해를 이겨낼 수 있도록 ▲한강 농업용수 공급사업 조속 추진 ▲저수지, 용·배수로 준설 사업비 우기전 지원 ▲가뭄으로 모를 내지 못한 경우에도 ‘농작물 재해보험’ 대상에 포함 등 중앙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해 강화군에 발생한 초유의 가뭄사태가 지속되고 있어 강화군의 가뭄 피해는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

강화 지역의 올해 강우량은 103.5㎜로 평년대비 41%, 전년대비 77%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현재 모내기 계획면적 10,160㏊의 96%인 9,757㏊의 모내기를 완료했으나 4%인 403ha의 논은 농업용수가 아예 없어 모내기가 지연되고 있다. 또한 이앙을 한 논에도 이앙 후 농업용수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이미 40ha의 면적에 달하는 논의 모가 타 들어가 고사했으며, 고사면적은 계속 늘어나고 있어 농민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현재 강화에서는 모 이앙이 끝났어야 함에도 비가 내리지 않아 못자리를 다시 설치했으며, 6월까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에는 대체 작물 등을 재배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이마저도 비가 오지 않으면 이도 불투명한 상태다.

강화군은 지난해부터 계속된 극심한 가뭄 극복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12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발 빠르게 가뭄대책사업을 추진했다.

이상복 군수는 “극심한 가뭄에도 농업에 지장이 없도록 한강 농업용수 공급 사업 등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한편, 지난달 20일에는 이상복 군수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안상수 지역 국회의원에게 김포 포내천 현장에서 브리핑을 실시하고 한강물 끌어오기 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2년 동안 연속된 가뭄으로 저수량이 고갈되어 논과 밭이 타 들어가는 강화군의 심각한 현장을 보니 농업인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야 한다”며, “이상복 군수로부터 보고 받은 한강 농업용수 공급사업과 저수지 준설 사업 등에 대해 정부와 여당이 대책과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국회의원은 “관련 중앙부처와 협의하여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강화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강 농업용수 공급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직까지 모내기가 이루어지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도 관정개발 및 준설사업 등을 통해 모내기가 이루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미순 기자 문미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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