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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폐기물집하장에 해바라기꽃

【함양 = 타임뉴스 편집부】함양군 휴천면 목현리에 새로 설치된 10톤 규모의 영농폐기물을 모을 수 있는 공동집하장이 해바라기 벽화로 단장돼 혐오시설이 아닌 예술 공간으로 거듭났다.

28일 휴천면에 따르면 마천면 출신 정정문 화가(53)가 지난 6월 설치된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42㎡)이 꼭 필요한 시설임에도 혐오시설로 인식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폐기물 집하장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부정적 이미지를 바로잡기 위해 해바라기 그림을 그렸다.

그림은 42㎡의 집하장 사방 4개면에 그려져, 쓰레기를 모으는 곳이라 눈살을 찌푸리기보다 해바라기를 보고 여름정취를 먼저 느끼게 해주고 있다.

지난 7월초부터 5일간 그림을 그린 정 화가는 국전입상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화단에서 왕성하게 활동해온 인물로, 평소에도 자연과 조화로운 여유로운 풍경그리기에 관심을 가져왔다.

주민 이모씨(65)는 “마을에 쓰레기장이 생기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필요한줄 알면서도 마을경관을 해치기 때문이다. 해바라기를 그려놓고 보니 마치 시골마을 작은 미술관을 연상케 해서 기분이 좋다. 손자들도 그림보고 좋아한다”며 웃었다.


타임뉴스 편집부 기자 타임뉴스 편집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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