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저금통 설치는 야생동물들에게 도토리를 돌려주자는 시민참여형 자연생태계 보호활동이다. 일부 시민들의 무분별한 도토리 채취 때문에 겨울 먹이 부족으로 다람쥐, 청솔모 등 야생동물의 아사, 로드킬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를 예방하자는 취지가 담겨 있다.
이번 행사는 북구와 현대자동차, 한국로드킬예방협회 공동주관으로 마련, 천마산 편백산림욕장과 함월산 테마등산로 입구 2개소가 다람쥐, 청설모가 많이 서식해 도토리저금통 설치장소로 채택됐다.
13일 오후 1시 북구 조충래 복지경제국장 및 직원, 현대자동차 안전환경센터 김동석 이사 외 임직원, 한국로드킬예방협회 관계자, 어린이집 원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토리저금통(폭 40cm*높이 120cm)을 설치하고 주변에 떨어진 도토리를 주워 저금통에 채워 넣는 시간을 가졌다.
또, 아이들과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갖고 도토리 채취행위를 자제하고 떨어진 도토리를 저금통에 저축해줄 것을 당부했다.
북구 관계자는 "야생동물들이 서식지에 먹이가 부족하면 먹이를 찾아 이동하는 과정에서 로드킬이 많이 발생 한다"며, "이번 도토리저금통이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생태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 한다"고 전했다.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