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기자방
목회자 세습에 대한 종교계의 비판
김상희
입력시각 2012-06-22 14:48:37 IP 112.158.***.90
0 0 조회 : 918

祖父 -- 父-- 子 교회도 재산처럼 줄줄이 세습

 

최근 한국교회는 목사직을 세습하는 교회가 늘어가고 있다. 은퇴를 앞둔 담임목사들이 자신의 아들 에게 자신의 목회지를 물려주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고, 급기야는 담임목사직을 세습해서는 안된다는 상식마저 한국교회 안에서 퇴색되어 가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 역삼동 충현교회 김창인 원로목사가 ‘아들에게 교회를 물려준 것을 하나님께 회개한다’ 고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발표한 사건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그만큼 대형교회의 세습에 세상 신앙인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과, 한국교회에 만연된 교회 세습의 실태를 통해 세습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여기에 대해 장신대 김모 교수는 "오늘의 한국교회는 교회의 지도층에서부터 일반인들의 상식을 무너뜨리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담임목사직의 세습은 한국 국민 모두가 개탄하는 일이건만 해당교회의 지도층에서는 합법절차를 운운하면서 담임목사직의 세습이 정당함을 강변하고 있다. 물론 이런 식의 변명과 자기 중심적인 논리 또한 개탄스러움의 도를 더하는 일이다." 고 했다.

 

 

 

그는 "담임목사직을 세습한다는 것은 이미 해당교회가 상당부분 사유화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데 이는 크나큰 죄악이고 불의이다. 물론 대를 이어 부자가 한 목회지에서 목회 할 수 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국민이 납득하고, 한국교회가 그 일을 인정하고 사랑스럽게 볼 수 있을 때에 가능한 일이다.

민심은 천심에 가깝고, 국민이 개탄하는 일은 하늘이 개탄하는 일이다.

교회는 거룩한 곳이고, 사유화 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한 교회가 어떤 가족을 위해 존재한다고 하면 그 교회는 이미 그리스도의 참된 교회가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목회자의 교회 세습은 불의이며, 그것은 훌륭한 담임 목사를 세워서 교회를

바르게 성장시키고자 하는 성령의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이다.

교회안에 예수 그리스도외에 다른 주인이 있다는 의미이고, 하나님 나라의 거울로서 교회의 모습에 금이가게하고 교회의 성장과,설교에도 치명상을 입힌다며,목회자의 세습이 명확하게 잘못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묵인하는 성도들은 그들의 묵인과 태만과 방임의 죄에 해당된다는 점을 유념 해야 한다.

 

오늘날 한국 교회가 하나님과 신앙인들에게 인정과 사랑을 받고 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교회를 사유화시키는것과, 목회자의 세습과 같은 비난받을 만한 불의한 일은 척결해야 한다"고 했다.

 

대형교회 목회자 세습에 대해 ,일선에서 외치는 신앙인들의 바램과 소리가 한국 교회에 신선한 바람이 되어 기독교계가 새롭게 갱신하고 청결해 지길 함께 염원해 본다.

태그 : 목회자 세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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