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그린스타트네트워크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기후학교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기후학교는 미래세대에게 기후변화의 심각함을 인식시키고 녹색생활을 정착시키기 위해 학교와 지역아동센터를 직접 찾아가 환경문제 등을 교육하는 방문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관내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 25개소에 대하여 이론 및 실습교육 등 총 147회에 걸쳐 3,452명 교육을 실시했다.
이론과 실습교육은 ‘초록이의 착한 지구인 되기’ 교구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런 놀이 속에서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환경 문제들을 즐겁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게 진행하고 있다.
어린 학생들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실질적인 녹색 생활 실천 계기를 마련해 줘 그 효과가 배가 되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시는 7월 이후부터는 기존에 진행해 오던 이론 및 실습 교육과 더불어 연극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어서 어린이들이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보다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극교육은 극단 토박이가 주관하는 기후변화대응 가족환경극 ‘토토 투투할머니의 이야기 극장’ 공연으로 딱딱할 수 있는 환경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어린들이 자연스럽게 환경을 지켜 나가고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을 갖도록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09년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기후학교’ 교육은 그동안 617회 22,162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해와 녹색생활 실천 확산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댓글 작성은 회원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