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종천)는 25일 회의를 열고, 과학경제국 소관 조례안 등 안건심사와 2016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안건으로는, 시장이 제출한「대전광역시 산업단지 개발 지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2016년도 제1차 공유재산 관리계획 동의안(디자인센터건립)」이 상정됐다.

▲ 안건 심사과정에서, 윤진근 의원(중구1, 새누리당)은 디자인센터 건립건에 있어 “대전 디자인센터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며 “관련부서에서는 디자인센터 건립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 심현영 의원(대덕구2, 새누리당)도 디자인센터 대전 유치 추진상황을 청취하면서 “성공적인 유치에 노고가 많았다"며 “건립 및 추후 운영과정에 대한 세밀한 검토를 바탕으로 차질 없는 추진을 바란다"고 말했다.

▲ 전문학 의원(서구6, 더불어민주당)은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한 질의에서 “산업단지 조성업무를 과학특구과에서 맡고 있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관련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기 바라며, 추후 업무분장에 관한 세밀한 검토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실시된 2016년도 주요업무보고에 대한 질의에서,

▲ 윤진근 의원(중구1, 새누리당)은 “도시재개발 지역에 대한 도시가스공급이 원활하게 추진되지 않아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며 “서민밀접 지역인 만큼 관련부서에서는 각별히 신경 써서 공급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 김동섭 의원(유성구2, 더불어민주당)은 맞춤형 인력양성과 관련하여 “특허 허브도시, 트램 건설, 국방산업, 바이오 벤처 등 대전시만의 특성에 맞춰 시의 지원을 통해 차별화된 전문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미래부의 대통령 업무보고와 관련하여 “판교 실리콘 밸리 조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한국의 실리콘 밸리로서 대덕특구가 소외되지 않도록 관련업무 추진에 만전을 다하기 바란다"고 질타했다.

▲ 전문학 의원(서구6, 더불어민주당)은 중앙정부의 규제 프리존 지정 운영과 관련하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규제 프리존 사업이 수도권 규제완화나 일부 대기업에 대한 특혜로 귀결될 가능성이 있다"며 “동향에 대한 면밀한 파악 및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하는 대전시만의 강점을 잘 살려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산업 육성과 관련한 질의에서, “대전은 대표적인 안경 관련 광학산업 지역"이라며 “최근 안경관련 기업체가 해외에 매각되는 등 관련업체 침체 우려가 크다", “안경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질타했다.

▲ 심현영 의원(대덕구2, 새누리당)은 “최근 대전시의 신용등급 향상에도 불구하고 관내 기업경제의 활성화는 아직 요원한 실정"이라며 “기업경제 발전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가장 중요한 선결과제인 만큼 기업지원 및 유치 등에 만전을 다해 달라"고 했으며,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한 질의에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민간홍보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많은 신청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 박병철 의원(대덕구3, 더불어민주당)은 관내 기업여건과 관련하여 “관내 영세 자영업체의 생존율이 매주 낮고, 이른바 골목상권이라고 할 수 있는 분야에 대기업의 진출이 활발해 어려움이 매우 크다. 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여 영세 소상공인의 수입증대에 기여하기 바라며, 청년 일자리의 근본적인 창출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김종천 의원(서구5, 더불어민주당)은 마무리 발언으로 “2016년도 시정발전에 각 부서에서는 만전을 다해주기 바라며, 특히 도시의 희망인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줄 수 있도록 일자리 문제 해결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심사결과 「대전광역시 산업단지 개발 지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2016년도 제1차 공유재산 관리계획 동의안(디자인센터건립)」이 모두 원안가결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