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기간엔, 삼강주막에서 가족과 함께
- 5.5~5.8일 4일간 통명농요, 전통퓨전국악, 평양예술단 등 다채로운 공연펼쳐
채석일 | 기사입력 2016-05-04 17:46:43

[예천=채석일 기자]예천군과 예천문화원은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의 무형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5일부터  8일까지 황금연휴기간을 맞아 4일간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삼강주막에서 전통민속 특별공연을 실시한다.

 

삼강주막 특별공연은 주막으로는 국내 유일하게 문화재로 지정된 삼강주막을 배경으로 특별연휴기간을 맞아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흥을 돋우며 주막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별공연에는 예천군의 무형문화재인 통명농요, 공처농요공연과 퓨전국악공연, 평양예술단 아코디언 공연 등이 공연을 펼치며 지역의 무형문화재 육성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예천군 관계자는 “우리군의 소중한 관광자원인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지역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와 관광객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강주막은 낙동강과 내성천, 금천이 합류하는 곳으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낙동강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주막으로 희소가치와 옛 시대상을 읽을 수 있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으며 건물 뒤편에는 수령이 500여년이 된 회화나무가 옛 정취를 더해주는 곳이다.

 

이곳은 예로부터 서울로 장사하러 가는 배가 낙동강을 오르내리고 선비나 장꾼들이 문경새재를 넘어 서울로 갈 때 반드시 거쳐 가던 길목으로 1960년대까지 활발한 상거래로 매우 번성했던 곳이었으나 도로가 생기고 뱃길이 끊기면서 점차 발길이 줄어들게 된 곳이다.

 

이후, 故유옥연 할머니가 혼자서 마지막 주막을 지키며 손님을 맞이했고 2005년 문화재로 지정되고 조선시대 마지막 주막이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지금은 연간 46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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