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국비 2조 6,477억원 확보 ‘역대 최대’
지역국회의원과 초당적 협력으로 국회에서 130억원 증액 결실
홍대인 | 기사입력 2016-12-03 16:31:49
[대전=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내년도 시 시행사업 1조 6,948억원, 국가 시행사업 9,529억 원 등 모두 2조 6,477억원의 정부예산을 사상 최대 규모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확보목표였던 2조 6,300억원 보다 177억원이 많고, 올해 확보액 2조 5,309억원 보다 1,168억원(4.6%)이 많은 규모로, 앞으로 대규모 현안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여 시민이 행복하고 살맛나는 대전을 위한 한걸음 더 성큼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된 지역현안사업들을 지역 국회의원 및 충청권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공조하여 14개 사업 130억원을 국회에서 증액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단위 : 억 원)

구분

사 업 명

정부안

국회증액

최종예산

주요

국회증액내역

①충남도청 이전부지 개발사업

0

1.2

1.2

②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

80

20

100

③서대전IC~두계3가(국토4호선) 도로 확장

0

5

5

④대전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0

10

10

⑤과학벨트 거점지구 폐수종말처리시설

30

10

40

⑥무수동 치유의 숲 진입도로

4.5

5.5

10

⑦대전1·2산단 처리분구 하수관로

0

5

5

⑧노후 하수관로(1단계) 정비사업

10

5

15

이번 확보한 국비예산중 최대의 성과라면 옛 충남도청 이전부지 개발비가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것이다. 당초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충남도청사 활용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부예산안에 미반영하였으나, 이번 국회에서 1.2억원을 반영하여 그동안 4년을 끌어오던 옛 충남도청사 활용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의 신규사업 억제정책으로 정부예산안에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던 충남도청 이전부지, 서대전IC~두계3가 도로확장, 대전산업단지 완충 저류시설 설치, 대전 1․2산단 하수관로 분류화사업, 장동 선형개발 위험도로 개선사업 등 5개 사업은 신규사업에 포함 반영되었으며, 앞으로 이 사업은 완료될 때까지 총1,471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고 밝혔다.

내년 정부예산에 최종 반영된 주요 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경제·과학분야 사업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조성(5,007억원), ▴ 과학벨트거점지구지원도로개설(112억원),▴과학벨트거점지구오폐수처리시설(관로)건설(40억원), ▴고화질 드라마타운(169억원) 등을 확보했다.

또한, 세종시 등 충청권 상생발전 및 SOC사업은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100억원), ▴서대전IC~두계3가 도로 확장(5억원),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100억원), ▴하소일반산업단지 지원도로 개설 (100억원), ▴대전평촌산업지구 진입도로(13억원), ▴대전~ 오송 신교통수단(광역BRT)건설(10억원) 등 6개 사업에 모두 328억 원이 반영되어 그동안 경기침체로 다수 어려웠던 도로분야의 SOC 사업도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노인·장애인·청소년 등을 위한 사회복지분야는 ▴청소년시설확충(20억원), ▴저상버스 도입(22억원), ▴장애인 콜택시 운영(49억원), ▴노인일자리 지원( 115억원), ▴노인돌봄서비스(45억원), 광역치매센터운영(4억원), ▴지역자율형사회서비스투자사업(145억원), ▴대전추모공원 제3봉안당 건립(12억원) 등이 반영됐다.

원도심 활성화 개발과 산림휴양녹색 공간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는▴원도심내 지식산업센터 건립(45억원),▴원도심근대문화탐방로 조성사업(6억원), ▴도시생활관경개선(57억원), ▴유아숲체험원 조성(2억원), ▴치유의 숲 조성(14억원),▴목재문화체험장조성(24억원), ▴도시숲조성 사업(25억원), ▴대전 나눔숲 자연휴양림(129억원) ▴상소오토캠핑장조성 2단계(5억원), ▴산림시설 등산로 정비사업(18억원), ▴임도시설(6억원) 등을 확보했다.

생활 속 문화향유·생활체육 확대사업으로는 ▴도안복합문화도시관 건립(32억원),▴지역문화예술특성화(10억원), ▴대전국악방송국 설립(10억원),▴이사동 누리길 조성(4억원),▴생활체육지도자배치사업(16억원), ▴운동장생활체육시설조성(21억원), ▴월드컵경기장시설 등 개보수(13억 원),▴국민여가캠핑장 조성(5억원), ▴생활문화센터조성(5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첨단센서 지역전략산업육성(86억원), ▴지역특성화육성사업(75억 원),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저영향개발 시범사업(2억원), ▴대전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10억원), ▴하수관로정비사업(30억원), ▴아시아·태평양도시 정상회의개최(7억원), ▴전통시장시설현대화(20억원), ▴자원순환단지조성(45억원), ▴지역공동체일자리지원(7억원), ▴공영주차장 확장사업(33억원), ▴사회적기업육성(24억원) 등이 반영됐다.

시는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올 초부터 국비확보 대책 TF를 구성운영하고 권선택 시장이 중앙부처 장관 및 국회의원 등과 수시로 면담하여 국비지원 건의를 하는 등 국비확보에 전력을 다하였고, 부시장 지휘 하에 실․국장이상 간부들이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협의하는 한편, 국회 심사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충청권 국회의원 등의 초당적 협력으로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시 이택구 기획조정실장은“최순실 게이트 등 정치권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국회의원 및 충청권 국회의원들이 적극적으로 한데 힘을 모아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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