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동절기 노숙인 보호대책 추진
내년 2월말까지 지하상가·공원 등 노숙인 점검, 귀향유도 및 일시보호센터 안내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6-12-07 16:35:25
[대전=홍대인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동절기를 맞아 특별한 거처 없이 생활하는 노숙인을 보호하기 위해 내년 2월말까지 일제점검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5개반 31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하고 노숙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지하상가와 서대전공원·교량 밑 등 35개 지역을 대상으로 중점 점검에 나선다.
직원들은 업무출장 등과 연계해 분담구역의 노숙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세심히 관찰하고 민원 제보나 노숙인 종합지원센터의 요청시 수시 점검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점검을 통해 노숙인이 발견될 경우 귀향여비 지급 등을 통해 귀향을 유도하거나, 노숙인 일시보호센터에 입소를 안내해 혹한기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도록 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날씨가 추운 계절에 노숙으로 인한 불행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과 보호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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