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국가지점번호판 57개소 설치
등산로, 하천 산책로에서의 정확한 위치정보제공으로 구민의 안전 도모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6-12-18 11:30:15
[대전=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의 일환으로 정림동 일원 등산로 및 하천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57개소) 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란 기관별 서로 다른 위치표시체계를 일원화한 것으로, 국토 및 이와 인접한 해양을 격자형으로 일정하게 구획한 지점마다 번호를 부여하였으며, 한글2자와 아라비아숫자 8자, 총 10자로 표기한다.
국가지점번호는 도로명주소가 없는 산, 하천 등에서 응급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조치를 위하여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며,
활용하는 방법은 119 신고 시 “ 여기는 < 다바 oooo oooo >입니다. " 라고 신고기관에 사고위치를 알려주면 된다.
구청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한 국가지점번호로 산, 하천 등에서 여가생활을 즐기는 구민의 안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며, 2017년 대전 둘레산길 등에도 확대 설치하여 구민 안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설치한 국가지점번호에 대한 자료를 119, 112 등 유관기관에 통보하고 국가지점번호 활용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를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