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의회, 2017년 신년화두 ‘여시구진(與時俱進)’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7-01-02 19:03:51
[대전=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의회(의장 박종래)는 1월 2일 본회의장에서 시무식을 갖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발전하자’는 뜻의 ‘여시구진(與時俱進)’을 2017년 신년화두로 정했다.
‘여시구진(與時俱進)’ 중국의 채원배가 만든 말로, 당시 서구 열강들에게 시달리는 중국의 상황을 개탄하면서, 그런 질곡에서 벗어나기 위한 정신 자세를 제시한 것으로 ‘서양 학문을 적극 배워 시대 흐름에 맞춰 전진하자’는 뜻이다.
특히 지난 2015년에는 ‘개과불린(改過不吝)’을 화두로 서로 신뢰하고 소통하는 의정활동 문화를 만들었고, 2016년에는 대화합을 정치의 근본으로 삼고 이루겠다는 ‘태화위정(太和爲政)’을 화두로 정하여 모범된(분열과 갈등이 없는) 의회화합을 보여줬다.
대덕구의회(의장 박종래)는 정유년인 올 한해도 국내외의 정치적·경제적인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덕구 발전을 위해 ‘여시구진’의 정신으로 구민과 함께 전진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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