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학의 울타리를 넘어 인문학이 대중 속으로 들어간다.
충남대 대학인문역량강화(CORE)사업단은 4월 19일, 대전에 위치한 로버트 보쉬사를 방문해 ‘CNU Jump 인문학 특강’을 열었다.
이날 특강에는 철학과 김세정 교수가 ‘돌봄과 배려와 치유의 공맹유학’을 주제로 8시 30분부터 1시간여에 걸쳐 진행됐으며, 약 30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CORE사업단이 진행하는 인문학 포럼은 로버트 보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8주(매주 수요일)에 걸쳐 진행된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CORE사업단과 보쉬는 MOU를 체결하고 인턴십 프로그램과 인문학 대중화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그 사업의 일환으로 CORE사업단은 ‘로보의 인더비센(로버트 보쉬의 산업 속 인문학)’을 주제로 앞으로 8주간 보쉬를 찾아가 인문학 강좌를 펼치고, 여름방학 동안 충남대 인문대 학생들이 보쉬에서 인턴십에 참여하게 된다.
충남대 CORE사업단과 로버트 보쉬의 인문학 특강 및 인턴십 교환 프로그램은 대중 속에 함께하는 인문학으로서의 저변 확대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대학생들의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산-학 상생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cp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