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유해야생동물 야간포획단 운영
야생생물관리협회 등 4개 단체 28명으로 7월말까지 운영, 농작물 피해예방 및 개체수 조정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7-07-19 16:58:43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이달말까지 유해 야생동물에 대한 개체수 조절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야간포획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야생생물관리협회 등 4개 단체 및 모범엽사 등 28명으로 야간포획단을 구성하고 19일부터 산서지역 및 민원신고지역을 중심으로 멧돼지, 고라니, 청설모 등 유해 야생동물 야간포획활동을 펼친다.
이번 야간포획단 운영은 수확기가 도래하기 전에 적정한 개체수를 유지함으로써 수확철 야생동물 증가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사전예방하고 인력운영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야간포획은 주말을 제외한 평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운영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함께 야간포획 실시 예정지역에 대한 안내현수막 게첨 및 입산금지를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야생동물로부터 시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멧돼지 등 야생동물 출몰시 신속하게 중구청 환경과(☎606-6452)나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용갑 청장은 “유해 야생동물 야간포획단 운영시 최대한 안전에 유의하면서 운영토록 하겠다"며 “농가에서 애써 경작한 농작물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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