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누스=홍대인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 정보기술대학(학장 박현주 교수)은 11월 1일과 2일 이틀간 대학 내 컨벤션홀에서 ‘2017학년도 제6회 정보기술대학 작품전시회’를 개최하고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보기술대학 작품전시회는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력을 발휘해 제작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연례행사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전기-전자·제어분야와 컴퓨터-정보통신분야로 나눠서 진행된 가운데, ‘손금 추출 및 정보 분석으로 보는 운세’, ‘태양광 무선충전 보조배터리’ 등 학생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99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작품에 대한 심사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외부인사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서 맡았으며, 우수작으로 35점을 선정했다.
2일 오후 3시부터는 송하영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대상 1팀, 금상 7팀, 은상 9팀, 동상 18팀 등 우수작을 출품한 총 35개팀이 상을 받았다.
이날 대상은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한 발열 의자’를 출품한 S&F팀(전기공학과 이원우 학생 등 5명)이 차지했으며, 이 의자는 태양광 발전으로 전기를 얻어 버스승강장 등 공공장소에 설치된 의자를 따뜻하게 데울 수 있도록 고안한 것으로 동절기에 높은 활용도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시상식에서 송하영 총장은 “지금 당장 사업화를 해도 될 만큼 아이디어와 시작품의 수준이 상당하다"고 격려하고, “정보통신기술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밭대 정보기술대학 학생들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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