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학생들 지역 공익단체·기업에 광고디자인 ‘재능기부’
대전시와 협력해 내년 1월부터 대전시내 38개소에 게시 예정
홍대인 | 기사입력 2017-12-06 16:22:34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디자인버스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지역 공익단체·기업의 홍보물 디자인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밭대 디자인+ 퍼스트무버사업단(Design Plus First Mover, 단장 노황우 교수, 이하 ‘D+FM사업단’)이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재능기부를 통해 공익기능을 가진 전통시장,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등의 광고 디자인을 해 주는 것으로, 대전시가 광고물 제작과 홍보매체를 지원한다.

한밭대 학생들이 디자인 재능기부에 나선 곳은 ㈜공감만세, 대전광역자활센터, 100세인생반찬 등 총 7개 기업과 단체이다.

학생들은 이번 디자인을 위해 지난 11월부터 12월 초에 걸쳐 각 기업·단체 관계자들과 수차례 회의를 실시하고 사업·활동 등 홍보내용, 디자인 콘셉트와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광고를 게시할 홍보매체도 직접 답사하는 등 전문가 못지않은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렇게 완성된 광고 디자인은 대전시의 지원을 통해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시청, 카이스트교, 지하철 대전역 등 38개소의 홍보매체에 게시돼 각 기업·단체의 광고로 활용될 예정이다.

‘디자인버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최현석 학생(시각디자인학과 4학년)은 “내가 가진 재능으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보람을 느꼈고, 디자인 과정에서 배울 점도 많았다"며 “예비 디자이너로서 내가 가진 아이디어와 고객의 요구를 조율해 고객이 원하는 최상의 디자인 콘셉트를 도출하는 과정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밭대 D+FM사업단장 노황우 교수는 “2016년부터 대전시와 연계해 실시하고 있는 지역 공익단체·기업에 대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노황우 교수는 “디자인버스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참여도와 지역 단체·기업의 만족도가 나란히 올라가고 있다"며 “국립 한밭대는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학생들에게도 가르치고 있다. 재능기부를 통해 학생들은 디자인의 가치와 나눔의 소중함을 배우고, 손수 디자인한 광고를 보면서 디자이너로서의 자부심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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