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2018년 한글 문해교육 내실화 계획 수립
초등학생 한글 문해교육 관련 사업, 5천 9백만원 투입해 확대 추진
홍대인 | 기사입력 2018-01-23 09:34:51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모든 학생이 읽고 쓰기에 어려움이 없도록 맞춤형 교육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018학년도 초등학생 한글 문해교육 내실화 계획’을 수립하고, 5천 9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글 문해란, 한글 읽기와 쓰기를 할 수 있는 능력으로 학습에 필요한 가장 기초적인 학습능력이다. 2017년부터 초등학교 1, 2학년에 적용되고 있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에서부터 체계적인 한글 교육을 실시하고자 한글 문해교육 시간을 62차시로 대폭 증가시켜 운영하고 있다.

대전교육청은 학생들이 읽기에 어려움이 없을 뿐만 아니라 능숙한 독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초등학교 한글 문해교육 관련 사업을 다음과 같이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첫째, 한글 문해교육 확산을 위한 여건 조성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한글 문해교육 지원단을 운영해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한글 문해에서 배움이 느린 학생에 대한 인식 개선 및 한글 문해교육 방법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한글 문해교육 지원 자료를 개발‧보급(2종)할 예정이다.

둘째, 초등학생 한글 문해교육 내실화를 위해, 모든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글 해득 수준 전수 조사 및 조기 진단을 실시하고(4월 예정), 한글 문해에서 배움이 느린 학생에게 맞춤형 교육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글 해득 도움자료 「찬찬한글」보급 및 자료 활용 교원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교실에서 지원하기 어려운 심한 읽기부진 또는 난독증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기관과 연계한 치료 지원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셋째, 한글 문해교육 교원 전문성 신장 지원을 위해, 한글 문해에서 배움이 느린 학생 지도 전문성을 신장할 수 있도록 한글 문해교육 전문가 양성 직무연수를 3단계(기본과정, 심화과정, 전문가과정)로 운영하며, 한글 문해교육 방법에 대한 현장연구 및 사례분석 실행연구를 위한 교사연구회(1팀)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사례 공유 및 확산을 위한 한글 문해교육 성과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전시교육청은 특별한 교육지원 없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읽기부진이 심화되고, 무엇보다도 이 학생들에 대한 조기 진단, 맞춤형 교육을 위한 교원 전문성 신장, 한글 문해교육 여건 강화 등의 지원이 필요함에 따라 지난해부터 한글 문해에서 배움이 느린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교원 연수(3회, 141명 이수), 자료 개발(1종), 연구회 운영(1팀), 치료 지원 사업(초등학생 14명 지원) 등을 추진해 왔다.

대전시교육청 배상현 유초등교육과장은 “한글 문해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에게 읽기와 쓰기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것은 공교육의 중요한 책무라고 할 수 있다"며 “올해 지난 한 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교 교육을 통해 한 명의 학생도 읽고 쓰기에서 뒤처지는 일이 없도록 한글 문해교육 내실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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