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피해극복기념관, 제6회 태안건축문화상 건축물 선정
나정남 | 기사입력 2018-12-19 08:05:20
[태안타임뉴스=나정남기자] 태안군이 쾌적한 건축 공간과 선진화된 건축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한 ‘제6회 태안건축문화상’ 공모 결과 유류피해극복기념관(공공분야), 수룡리 하우스1(주택분야), ‘석양을 머금은 태안의 미’(기타분야)가 우수작으로 각각 선정됐다.

태안군은 지난 11월부터 12월 4일까지 건축문화상 공모전을 실시했으며, 총 21개 작품이 응모해 지난 14일 태안건축문화상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3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소원면 의항리에 위치한 유류피해극복기념관(TOW건축사사무소 설계, 일산종합건설 시공)은 연면적 2,623.31㎡, 지하 1층 지상 2층의 문화 및 집회시설로, 입면에 기름유출피해, 충돌선박, 깨끗한 바다, 다시 돌아온 희망의 바다를 표현해 서해안의 기적을 이룬 123만 봉사자들의 숭고한 뜻을 보전할 수 있는 우수한 건축물로 평가 받았다.

근흥면 수룡리에 위치한 수룡리하우스1(디자인테크 설계, 오영미 시공)은 연면적 174.45㎡의 지상 2층 규모 단독주택으로, 정면에 전창을 설치해 사계절 변하는 태안의 경치를 전망할 수 있는 자연 속 건축물로 주목받았다.

동문리에 위치한 ‘석양을 머금은 태안의 미’(㈜라스종합건축사사무소 설계, ㈜세운종합건설(주) 시공)는 연면적 1,561.56㎡의 지상 5층 규모로, 석양이 질 때 빛을 받아 반사하는 외장석이 돋보이는 건물로 석양이 아름다운 태안과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우수작들은 예술적인 건축 공간 조성으로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져 휴양·관광태안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며 “앞으로도 건축문화발전을 위해 건축문화상 공모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유류피해극복기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