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4개 국어 ‘외국인주민 생활 가이드북’ 발간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와 문화시설 정보 등 담아
김금희 | 기사입력 2018-12-28 17:16:43

[전남타임뉴스=김금희 기자] 전라남도가 언어 장벽과 문화적 차이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주민을 위해 ‘전남 외국인주민 생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영어를 비롯해 한국·중국·베트남 등 4개 국어 81쪽 분량의 ‘전남 외국인주민 생활 가이드북’은 소책자 형태로 총 6천500부가 발간됐다.

책자에는 한국의 고유 명절과 공휴일, 한국전통문화, 전남의 관광, 음식, 축제가 담겨있다. 또 교통, 의료, 교육, 상담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와 문화시설 정보도 있다.

특히 외국인 체류자로서 알아야 할 기본적 외국인등록과 체류 관련 사항,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고용허가제, 고충상담 연락처, 근로에 관한 정보 및 상황별 일상회화를 담아 실생활 활용도를 높였다.

전남 각 시군 민원실, 읍면동사무소(주민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출입국 관리사무소, 지방노동사무소 등에 배포해 외국인주민들에게 언어권별로 배부할 예정이다. 전라남도 누리집 부서자료실에 게재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서 지난 19일 발표한 2018년 11월 말 기준 통계에 따르면 전남지역 등록외국인 수는 3만 2천779명으로, 주민등록 인구 대비 1.74%에 이른다.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6%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여수, 영암, 목포 순으로 많이 거주하고 있다. 국적별로는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순이다. 체류 자격별로는 외국인근로자가 56.1%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유현호 전라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이번에 처음 발간한 생활가이드북이 외국인주민들의 실생활에 많은 도움을 줘 지역사회 정착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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