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대학교는 21일, 대학본부에서 교직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2019년 제3회(29회) ‘Jump CNU Forum’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정보분석센터 황선재 센터장의 ‘2018 CNU 대학생활조사 결과보고 및 활용방안’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황선재 센터장은 지난 2018년 10월 8일~11월 2일, 진행된 학부생, 대학원생, 교직원(교수, 조교, 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CNU 대학생활조사’의 분석 결과를 소개했다.
‘CNU 대학생활조사’는 대학생활 만족도 조사, 학부교육 선진화를 위한 요구조사, 신입생 학습실태조사 등 나뉘어 진행된 3개의 학내 설문조사를 통합.개선한 것으로 이번에 처음 실시됐다.
특히, 대학생활에 대한 만족도 조사와 함께 전공, 교양, 비교과, 연구활동, 장학 및 인건비 등에 대한 실태 및 수요 조사도 포함됐다.
‘CNU 대학생활조사’ 결과 학부생의 전체 만족도는 3.54점(5점 만점)을 보였으며, 충남대학교 만족도(3.85), 학과 만족도(3.62), 전공교육 과정(3.52). 교양교육 과정(3.54). 그 외 학생 지원 및 교육 환경(3.54) 등으로 조사됐다. 세부적 항목 중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3.94), 사이버캠퍼스(3.83), 장학금(3.82), 도서관 서비스(3.63)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태 및 수요 부문 조사에서는 ‘복수전공’ 이수에 따른 수업부담 완화, 정보 제공 등의 필요성과 ‘비교과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부족, 프로그램 다양성 부족 등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대학원생의 전체 만족도는 3.66점(5점 만점)으로 학부생보다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충남대학교 만족도(3.9), 학과 만족도(3.83), 교육과정 만족도(3.78), 연구활동 만족도(3.57), 그 외 대학원생 지원 및 교육환경(3.66) 등으로 조사됐다. 교과목 선택의 폭(3.37), 논문 작성 관련 교육(3.43), 취업활동지원(3.17), 대학원 학생회 등 학생자치기구 활동(3.16) 등은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았다.
또, 교수 만족도 3.10점, 조교 3.04점, 직원 3.22점의 만족도를 보여 학부생 및 대학원생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토론자로 나선 언론정보학과 조성겸 교수는 ‘CNU 대학생활조사’의 조사 시기 조정, 설문 조사의 간략화, 학생 핵심역량에 대한 설문 추가, 단과대학 별 설문 및 분석 추가의 필요성과 함께 대학 정책 수립, 예산편성, 사업 계획 및 평가의 근거자료로 활용해주길 당부했다.
충남대는 ‘CNU 대학생활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내 구성원들의 만족 및 불만족 요인을 명확히 파악해 대학 정책 및 프로그램 수립 등에 활용하는 한편,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미래 수요진단 및 가치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올해 CNU 대학생활조사 시기를 1학기(6월 17일~7월 12일)로 앞당기는 한편, 결과 조사 확산과 환류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