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
대전시에서 전국 처음으로 시행하는 민.관 협력 '사회복지시설 안전·보건 지킴이'활동결산 보고회가 16일 오전 11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사회복지시설 안전·보건 지킴이'는 대전광역시가 관내 사회복지 시설의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 종사자 및 생활자의 보건 증진을 위하여 지난 2008년 7월 공공기관.기업체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추진하여 현재까지 23회 38개 시설에 대하여 시설개선 901건에 2억3천만을 투자해 시설을 개.보수 했다.
이날 결산보고회에서는 총 18개소의 사회복지시설을 점검하여 전기.가스.방수.건물안전 부분 등 총 280건의 취약 부분에 대하여 4개 기관 60여명의 직원이 8천백여만원을 지원하여 시설을 개선하고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하는 등에 대한 성과를 결산하고 향후 사회복지시설 안전관리 방안에 대하여 토론 했다.
또한, 그동안 사회복지시설 안전관리 및 복지증진에 기여한 한국산업 안전보건공단 유호진, 계룡건설 이수철, 한국타이어 장원혁씨가 이날 모범유공자로 선정되어 대전광역시장의 표창을 받았다.
지난 5월 사회복지안전보건지킴이의 안전진단 및 개선을 받은 어린이시설인 자혜원 윤부덕 원장은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임에도 안전의식에 관한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지 못했다"며 "각 기관의 직원들이 바쁜 일정에도 친절히 안전의식을 심어주고 여러 가지 시설을 개선해 준 것에 대해서 감사하다"며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현재 관내 사회복지시설은 사회복지관, 노인, 장애인시설 등 414개소에 이르고 있는데 그동안 시는 사회복지시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해빙기, 장마기 등 취약시기에 맞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민관협력의 안전보건지킴이 사업활동 등을 통하여 무사고의 영예를 지속해 왔다.
시 관계자는 "사회복지시설 안전·보건 지킴이는 전국 최초의 민.관 협력의 사회복지시설 안전관리시스템으로써 시설 안전관리의 새로운 장을 개척했다"며 "안전사고의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만큼 향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시설 이용시민과 생활자 모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모범적인 시스템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