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
대전소방본부(본부장 이강일)는 "신종 슈퍼박테리아 감염, 신종플루 재발 등 구급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환자 및 구급대원의 2차 감염 예방을 위하여 119감염관리실 2개소(2억4천만원)를 설치하여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119감염관리실은 다양한 질병의 구급환자 이송에 따라 환자 및 구급대원에게 감염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설치하는 것으로, 감염관리실 내부에 장비.인체소독기를 설치하여 감염이 우려되는 환자를 이송한 후에는 반드시 장비 등에 대한 세척과 소독을 실시하여 차기 출동에 대비하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였다.
또한, 관리실에는 구급대원이 전용으로 사용하는 세탁실을 설치하여 동료 소방대원들에게 전파되는 것을 방지토록 하였고, 구급활동에 필요한 장비를 통합·관리하여 소방서의 감염관리 거점 역할 및 중앙공급실 기능도 수행하도록 하였다.
한편, 소방본부 관계자는 "금번 감염관리실을 설치함으로써 자체적으로 감염예방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되어 뒤늦게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감염예방에 최선을 다하여 건강한 구급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