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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산불 없는 중구’ 다짐

16일 보문산 전망대에서 시루봉까지 산불예방 캠페인 전개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3-02-17 17:57:35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16일 봄철 산불예방기간을 맞아 보문산을 찾는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날 캠페인에는 박용갑 중구청장을 비롯하여 구․시 공무원과 전문진화대원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산불예방 서명운동 실시, 보문산 전망대에서 시루봉까지의 등산로 곳곳에 산불조심 현수막 게시, 등산로 주변 쓰레기 줍기 등 자연정화 활동도 병행 실시했다.

중구는 최근 3년간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산불예방 활동을 통해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되지 않았다. 올해도 산불 제로화를 위해 산불 전문예방 진화대 10명 채용, 진화장비 1,500점을 배치하는 등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고 있다.

특히 올해는 봄철 주요 공휴일이 주말과 연계되어 상춘객, 등산객이 급증하여 산불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등산로 주변에서 적극적인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청명과 한식 등을 전후로 한 토․일요일, 공휴일에는 근무인력을 2배로 강화해 입산자들의 화기물 반입 등을 철저히 차단해 나가기로 했다.

박용갑 구청장은 “산불 발생의 59%가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 소각에 의해 발생하니 등산할 때나 산림 연접지에서 산불을 유발할 수 있는 일체의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보문산을 찾는 구민 여러분들도 산불조심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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