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코로나가 바꾼 풍경 속 ‘이색스포츠’ 대회 추진
건강걷기, 외발자전거, 신나는육상, 플로어볼 등 18종목 대회 개최
홍대인 | 기사입력 2021-05-24 10:05:17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일상으로 회복을 위해 앱을 활용한 온라인 비대면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열기로 했다.

대회는 ‘우리는 스포츠로 방역한다.’라는 주제로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예선과 본선 모두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역 예선은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에서 6월~7월, 9월~10월 2번에 걸쳐 실시한다. 참가 학생이 혼자 연습하고 자신의 경기 수행 장면을 촬영해 지정 플랫폼에 제출하면, 117명의 교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이를 평가해 모든 종목에서 지역 대표를 선발한다. 본선 경기는 지역 대표 학생들을 대상으로 11월에 진행한다.

안드로이드, 애플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학교스포츠GG’ 앱을 통해 대회에 참가할 수 있고, 종목별 신호음과 시범 영상은 충남교육청 유튜브, 페이스북, 카톡 채널을 통해 학교에 안내된다.

대회 종목은 ▲이색스포츠 3개 종목(건강걷기, 외발자전거, 신나는육상-키즈종합달리기) ▲새로운 스포츠 2개 종목(저글링, 스포츠스태킹) ▲일반 스포츠 6개 종목(농구, 배구, 배드민턴, 티볼, 플로어볼, 축구) ▲체력단련 7개 종목(버피텐, 플랭크, 턱걸이, 매달리기, 줄넘기, 제기차기, 왕복달리기) 등 전체 18개로 구성되어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기존의 대회는 우수한 기량이 있는 학생들이 중심이었다면, 이번 대회는 모든 학생이 쉽게 참여하는 활동 중심의 운동 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이색스포츠 종목도 포함했다"며, “이번에는 2번의 예선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참가 학생들이 그동안 위축되었던 체육활동과 신체적 욕구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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