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 우명동에 참기름마을이 조성된다.

대전광역시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우명동 참기름마을 조성을 위한 첫 단추로 27일 우명동 참기름마을 조성부지(우명동 251번지)에서 서구청장, 구의회 의장, 구 의원,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깨 재배를 위한 농산물 생산장비(농기계)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전달하는 농산물 생산장비(농기계)는 서구 우명동 마을에 추진중인 참기름마을 생산시설 조성을 위한 첫 단계로 지역주민들의 참깨농사 재배에 필요한 농기계로 트랙터와 로타베이타, 휴립피복기, 파종기로 6천 8십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우명동 참기름마을 주민협의회(회장 박철규)’에 전달하는 매우 의미있는 행사다.

이와 관련, 우명동 참기름마을 주민협의회에서는 올해 참깨 재배를 위해 지역 주민 30농가에 약 82천㎡에 참깨를 경작하기로 하여 마을 주민들이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갖고 사업에 참여하는 등 이번 사업을 통해 잘 사는 마을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려는 의지가 매우 높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 농민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임”을 강조하면서 “지역 주민들이 화합과 협력으로 앞서가는 농촌마을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우명동 참기름마을 조성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희망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사업으로 총 5억4천2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금년 9월 참기름 생산시설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