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시각장애인 고충 체험
눈 가리고 지팡이 짚고 점자 블럭 설치도로 걸어보기 체험
홍대인 | 기사입력 2013-04-09 17:56:33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 서구는 지난 9일 박환용 서구청장, 고경근 의장, 장애인활동제공기관장 등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대하고 점자블럭 설치도로 걸어보기’ 고충체험을 했다고 밝혔다.

금번 행사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시각장애인의 불편을 체험해 보자는 의미로 열개되었으며 시각장애인협회 서구지회장(정난순)으로부터 지팡이 짚는 방법과 점자블럭의 의미 등을 설명 들은뒤 체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서구청 현관에서부터 둔산2동 주민센터까지 약 300m를 안대를 착용한 상태로 흰 지팡이를 짚고 점자블럭이 설치되어 있는 보도블럭을 따라 걸었으며, 둔산2동 주민센터 민원실과 화장실 등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체험을 했다.

한 체험자는 “안대를 해 깜깜하고 익숙하지 않은 상태로 지팡이로 바닥을 두드리며 걸어가 보니 ‘멈추고 주변을 살피라’라는 원점모양의 점형블럭과 ‘계속 가라’는 선 모양의 선형블록을 찾는데 시간이 걸리는 등 장애인의 불편함이 피부에 와 닿았다”고 안타까운 소감을 밝혔다.

서구는 지난해 휠체어 장애체험에 이어 올해 시각장애인 고충체험을 실시하였고 오는 11일에는 복지담당 직원 20여명이 ‘시각장애인 중식체험’을 할 계획이다.

체험을 마치고 박환용 서구청장은 “장애는 우리의 편견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인식개선에 힘 써 장애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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