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개소
다문화 가정의 역량을 높여 지역사회 발전의 동력으로 견인
홍대인 | 기사입력 2013-05-15 17:07:47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 서구 다문화가족 지원센터가 박환용 서구청장, 김영호 배재대학교 총장, 다문화 가정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재대학교 국제 교류관 아트컨벤션홀에서 15일 문을 열었다.

서구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는 한국어 교육지원, 가족통합교육, 생활상담, 가족지원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국어 교육은 결혼 이민자 및 중도 입국자를 대상으로 집합 또는 방문을 통해 이루어지며 결혼 이민자의 특성을 고려한 세계 여러 나라 동화 여행 과목 등을 통해 언어발달 교육이 이루어지며 문화의 차이로 발생하기 쉬운 부부간의 갈등과 자녀의 정체성 혼란 등 가족문제 및 가족 해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부부교육과 엄마와 함께하는 놀이교육 등 가족통합교육이 실시된다.

또한 이질적 문화로부터 발생하는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심리검사와 부부공감치유 여행 등 다양한 생활상담을 통해 심리적, 정서적 지원이 제공되며 다문화 가족과 비 다문화가족 모두 다양한 문화 속에서 정치, 사회, 경제적 생활을 경험하고 상호 교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소통에 기여하고자 법률과 인권교육, 취업연계 및 교육지원, 다문화가정 나눔 봉사단 운영, 통합국적 자조 모임, 다문화 강사 양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게 된다.

서구는 배재대학교 인근 도마동, 정림동, 복수동 지역에 다문화가정이 많아 접근성이 양호하고 기존에 교육청의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 사업을 우수하게 수행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지난 3월 27일 배재대학교를 수탁운영기관으로 선정하게 됐고 4월 한 달 여간 운영프로그램 등 시스템을 최종 점검하고 15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여성가족부의 제2차 다문화가족 정책 기본계획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다문화 가족은 2012년 기준으로 70만명 내외이며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0년에는 100만명으로 예상하고 있어 이젠 국민의 기준을 지역이나 민족으로 구분하는 것은 더 이상 큰 의미가 없는 사회적 환경에 놓여 있어 서구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의 역할이 기대된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 자립능력을 배양하여 다문화가족이 당당하게 생활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주고 이들의 역량이 지역사회 발전으로 환원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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